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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국내

[당산 맛집, 단골집] 홀릭스 수제버거 자세한 후기

by artist_nao 201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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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도서관 근처에 위치한 수제버거집이다. 집에서 가깝고 또 맛있다.

버거 종류가 다양한데 한번씩은 다 먹어봤다. 어제는 혼자 먹기도 하고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가볍게 치즈 버거 선택!


치즈버거 맛은 그냥 무난무난

홀릭스 버거는 다른 것보다도 빵이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그게 참 좋다. 배달시키거나 포장해와도 빵이 눅눅해지지 않는다.

여의도 바스버거랑 비교하자면, 바스버거는 안에 내용물이 굉장히 다양하고 양도 많고 버거 자체도 엄청 큰데 그래서인지 빵이 너무 눅눅해진다. 특히 배달시켰을 때 진짜 최악... 내용물에 수분이 많이 빠져서 정말 맛없는 햄버거가 된다. 버거는 바삭한 빵이 진짜 생명인 듯. 그래도 내용물은 알차다.

홀릭스 버거는 바스버거에 비하면 양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 혼자 햄버거 하나 먹으면 여자들은 적당할 것 같고, 사이드 감자튀김까지 먹으면 정말 배부르다.

패티도 구울 때 슬쩍 보니까 질이 꽤 좋아보였다. 맛도 괜찮고 너무 부서지지 않아서 굿굿!

버거는 가격대가 좀 있지만 베리베리 베이컨 버거 강추! 베리가 들어가있어 적당히 달달해서 아주 꿀맛이다. 칠리 크런치 핫은 예상되는 맛이고, 아주 맵진 않다. 하와이 파인~ 파인애플 맛이 상큼해서 좋다. 베이컨 에그는 생각보다 별로.. 약간 퍽퍽하고 별 맛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냥 담백한 맛? 치즈버거는 정말 무난한 맛이다.

베리베리 베이컨이랑 하와이 파인 버거 추천~! 둘이 반반 나눠먹을 거면 둘 중 하나랑 칠리 크런치 핫같은 다른 맛을 시키면 된다.

매장에서 먹으면 잘라먹을 수 있게 접시에 세팅해주시는데 포크 나이프로 잘라먹는 거보다 손으로 딱 잡고 먹는 게 제일 맛있다. 수제버거 치곤 나름 각이 잘 잡히는 스타일인데 잘라먹으면 사방팔방 내용물이 나와서 정말 별로다. 집이 가까우면 포장해가서 여유롭게 먹는 것이 좋다.

매장에 가서도 자주 먹는 편인데 매장이 작아서 잘 환기가 안되는 게 단점이다; 겨울에는 문 열어놓으니 춥고. 안에서 패티 굽는 냄새, 연기가 장난아니다. 보통 알바생인 듯 보이는 여자분 혼자 음식을 준비해서 한 10분 정도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놓는 게 좋다. 배달 건수도 많은 듯 하고 항상 바빠보여서 좀 안쓰럽기도. 가끔 주인 아주머니로 보이는 분께서 구워주실 때도 있고.


사이드로는 해쉬브라운 추천!!
내 사랑 해쉬브라운 ㅠㅠ

배고파서 급하게 먹느라 사진이 더럽; 그치만 맛은 좋다. 해쉬브라운은 원래 사이드 메뉴로 2피스 2천원에 팔고 버거 토핑으로 한 개씩도 판매하는데, 나는 버거 안에 들어가서 눅눅해진 해쉬브라운을 굉장히 싫어하므로 따로 달라고 하면 따로 주신다 ㅎㅎㅎ 2개까진 못먹는다. 크기가 상당히 커서 ㅎㅎ 맥모닝 해쉬브라운의 2배? 그치만 걔보다는 더 바삭하게 구워주는 편이다. 사실 해시브라운만 놓고 보자면 맥도날드 것이 더 맛있긴 한데 양이 적어 ㅜ

아무튼 감튀는 크기가 약간 큰편이고 난 큰 사이즈 감튀를 별로 안 좋아하므로 버거를 단품으로 사고 사이즈로 해쉬브라운을 먹는다. 어니언링은 한번인가 먹어봤는데 그냥 쏘쏘.

매장에서 먹을 땐 웰치스가 있으므로 걔나 사이다를 시켜 먹고 집에선 우유나 탄산음료에 먹는다. 음료가 생각보다 다양하다.

어제 매장에서 계산하는데 읭? 왜 가격이 덜 나오나 했더니 행사를 하는 건지 같이 준 전단지 보니까 매장 방문 천원 할인~ ㅎㅎ


맛있는데 장사 잘됐음 좋겠다. 없어지면 안돼~~ 얘를 한번 먹기 시작하니까 일반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못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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