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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원목 서랍장, MDF 서랍장, 플라스틱 서랍장 포름알데히드 수치 비교~! / 가구 차폐제 사용 후기 & 수치 비교

by artist_nao 201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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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포름 수치도 측정되는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사면서 서랍장 포름 수치도 쟀었는데 그 때의 결과에 충격을 받았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 ㅜㅜ

구입한 지 5년이 된 MDF서랍장은 E0등급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역한 냄새가 묘하게 남아있었고 그 안에 담긴 자잘한 옷가지, 손수건에서도 그 냄새가 베어있는 걸 느끼면서 서랍장 안 수치를 재봤는데 2000천대까지도 오르는 걸 발견....

뒤늦게 가구차폐제를 사용한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구 차폐제 사용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
https://artist-nao.tistory.com/m/658

그래서 원목 서랍장과 mdf, 그리고 이번에 아기 전용 서랍장으로 새로 구매한 플라스틱 서랍장 포름알데히드 수치를 전격 비교해보았다.

우선 원목 서랍장은 운이 좋았던건지 바깥과 안의 수치 변화가 없었다. 옛날에 재봐서 사진은 없음;

Mdf 서랍장은 안쪽 마감 안된 부분들이 있었는데 포름이 2천대까지 올라 최악이었었지만 가구차폐제 사용 이후 바깥 수치와 같이 변화 없이 수치가 좋았다.


(Mdf 서랍장 바깥과 안 수치- 동일하다)

마지막 플라스틱 서랍장!! 오자마자 직접 만들어서 쓰는 주방세제로 싹 닦고 소독용 에탄올로 한번 더 닦아 말렸다. 수치를 재보니 바깥과 변화없었음. 수치 좋음!


(차례대로 바깥 수치와 플라스틱 서랍장 안 수치/ 포름 수치 0으로 동일하고 밀폐된 공간이라 오히려 초미세는 줄었다)

- 수치는 모두 서랍장 안에 일정 시간 이상 측정기를 방치한 후 측정한 것.

결론은!!

가구살 때 포름이 걱정된다면,

원목이나 플라스틱 서랍장을 사는 게 낫다. Mdf 가구는 등급이 좋다고 해도 이젠 못믿겠다... 그런데 원목도 천차만별인 게 우리나라 판매되는 원목 가구는 등급 기준 자체가 없음 ㅋㅋㅋㅋ 판매자들도 포름 수치가 얼마나 나오는지 모를 거 같다. 그냥 복불복이라고 보면 되고 심한 경우는 10년 지난 장에서도 포름이 장난 아니라는 후기도 있었음 ㅜ

그래서 다시 결론은!!!

원목 살거면 판매자가 포름 수치를 올려놓은 가구를 사거나 직접 매장에서 테스트해보고 사는 게 나을 것 같고, 아기용 옷장이나 수납장은 나무 보다는 플라스틱이 적어도 포름 수치에 있어서는 훨씬 낫겠다는 결론~

물론 사용 기간이 길어져 플라스틱에 흠집이 많이 가면 유해물질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오래된 플라스틱 수납장은 없어서 그것까진 모르겠다.

어쨌든 MDF 수납장은 무조건 처음부터 안 사는 게 상책. 굳이 사야한다면 그나마 이케아 가구가 냄새도 안나고 괜찮은 것 같은데 수치는 안 재봐서 모르겠다. 국내 유명 가구 제품들은 가구 처음 사면 역한 냄새가 매우 심하던데 ㅜ 일단 역한 냄새가 나면 무조건 포름 수치 빵빵하다고 봐야한다. 포름 측정기가 없다면 냄새로 판단해도 정말 무방할 정도. 측정해본 결과 수치는 냄새와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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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아무리 관리해도 사실 문제는 그 안의 옷가지들.... 세탁 세제의 향료는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 ㅜㅜ 가구 아무리 신경써봤자 옷에서 냄새가 난다면 말짱 꽝.... 가구 수치 잡은 게 의미가 없어짐..... 옷 냄새 포름 수치 장난 아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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