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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여행 시 안전한 휴대용 카시트(우버, 택시)추천/ 라이드세이퍼, 국내, 해외직구 구입처 및 가격/ 홍콩, 마카오 여행 카시트 후기

artist_nao 2024. 2.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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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홍콩 여행을 가면서 교통 수단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메인 카시트는 당연히 너무 무거워서 못 가져가고 세컨 카시트로 쓰고 있는 코스코 마이티핏 65 는 가볍지만 부피가 있어서 못 가져감… 그래서 그냥 대중교통 타고 이동하기로 했었다.


여행 며칠 전 홍콩 공항에서 침사추이 숙소까지 어떻게 가야할지 홍콩에 사는 남동생과 상의 중이었는데 동생이 대중교통 한번에 가는 게 없어서 짐 들고 가기 힘들거라고 우버나 택시가 낫다고 함~ 그럼 카시트는 어떻게 하냐고…. ㅠㅠ


휴대용 카시트 중에 안전 검증이 된 조끼형 카시트 <라이드세이퍼>는 <아이와 차> 네이버 카페를 통해 알고는 있었다. 제주 갈 때 사용할 수 있는 세컨 카시트 알아보다가 조끼형 보다는 코스코 제품이 더 안전하기에 코스코를 샀었다.


일단 <라이드 세이퍼>가 사용하기는 진짜 편한데다 안전한 제품이었는데 현재 한국에 유통되고 있는 게 너무 구형 모델에 연식이 오래돼서 구입이 꺼려졌었고, 그 때 알아볼 당시에는 신제품 나오기 전이라 직구도 좀 여의치 않았다.


이번 해외 여행 때 아무래도 우버나 택시 탈 일이 많을 것 같아 라이드세이퍼를 다시 알아보는데 직구는 기간이 오래걸려 여행 전까지 받을 수가 없고 국내 유통되는 구형 제품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고 사이즈도 없었다 ㅠㅠ  할 수 없이 중고나라랑 당근을 뒤지는데 중나에 미사용 새제품 발견!!!  다행히 빨리 배송해주실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입금했다. 중고 제품이긴 하지만 박스도 안뜯은 제품이고 진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사진은 홍콩에서 마카오 건너가는 버스에서 착용한 모습


제품 받아서 뜯어보니 제조가 오래됐긴 해도 상태가 너무 좋았다. 진짜 다행이었음 ㅠ 사용법도 쉽다.


홍콩 여행 아이 없을 때 갔었을 때는 거의 대중교통만 타고 다녔었는데, 아이가 있으니까 대중교통이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거의 우버랑 택시만 탔다;; 그래서 넘 잘 써먹었음 ㅎㅎ 홍콩 택시는 트렁크에 유모차 실으면 추가 비용이 더 나와서 우버가 더 나은 것 같다. 홍콩 택시가 대부분 낡아서 우버가 진짜 훨씬 쾌적했는데, 현지인 남동생이 불러줘서 정말 편하게 다녔다. 차종도 다양해서 가족들이 함께 이동하기도 좋았다.


택시나 우버 운전자 분들도 대부분 아이가 카시트 할 때까지 잘 기다려 주셨다. 또 뭐라고 하시는 분도 없었음.


마카오 갈 때 갈 때는 버스를 타고 (다리가 생겨서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버스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시간도 더 절약됨 ㅎㅎ ) 홍콩 들어올 땐 배를 탔는데, 솔직히 버스 추천한다…. 배가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자리도 지정이이서 밖 풍광이 거의 안보이고 시간도 버스보다 두 배가 더 걸린다. 한 시간 좀 넘음 ㅜ 사람들도 겁나 많아서 쾌적하지가 않다. 비용도 비싸고 굳이 왕복으로 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암튼 들어가는 버스 안에서도 카시트를 해서 탔는데, 체크하시는 분이 이거 아이 목 걸릴 것 같다고 위험에서 안될 것 같다 해서 이거 카시트이고 잘 보겠다고 하니 알겠다 하셨다.


근데!!!!!! 진짜 마카오 ㅋㅋㅋㅋㅋㅋ 마카오가 복병이었다. 내려서 택시 타고 이동하는데 택시를 탔는데 뒷자리 안전벨트가 아예 없음 ㅋㅋㅋㅋ 와 진짜 마카오 안전불감증 장난 아니다.


생각보다 도로도 크고 운전 스타일이 홍콩이랑 완전 다르다. 완전 부산 택시 스타일 ㅋㅋㅋㅋ 와 어른이나 애나 안전벨트가 없어서 사고나면 골로 가겠구나 싶어서 이동하는데 쫄려서 죽는 줄 알았다. 근데 또 운전자 지는 안전벨트 하고 있음. 진짜 욕나왔다. 조수석에는 벨트가 있는데 뒷자석은 아예 잘라놨고 있어도 꽂는 데도 없고 아무튼 벨트를 할 수가 없다.


처음에는 내가 탄 택시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ㅋㅋㅋ 다 그럼 ㅠㅠ 게다가 담배 냄새 나는 택시도 많고 아무튼 최악이다.


마카오에서 애 데리고 택시 타는 건 진짜 비추다. 솔직히 아이 데리고 홍콩 몇 일 일정에 마카오가는 건 굳이… 굳이 안가도 될 것 같긴 하다. 아님 정말 마카오 안에서만 있는 것 추천!!!!  


이번에 미취학 애 데리고 갔다와보니 정말 홍콩에서 디즈니 랜드 위주로 가든지 아님 마카오만 설렁 설렁 호캉스 느낌으로 가성비 있게 가든지 둘 중 하나가 나을 것 같다. 음식 가격도 마카오가 홍콩보다 더 저렴하다. 호텔도 그렇고.


아무튼!!! 마카오 택시는 카시트 할 수가 없다는 것. 웬만하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 추천한다.


이 제품이 원래 xs 사이즈도 있는데 국내 유통될 때는 s랑 L 두 사이즈만 유통된 듯 하다. 분홍색, 하늘색 두 가지 색상이 있다.

사실 기간만 여유 있었어도 아마존에서 직구해도 좋았을 것 같다.

검정색도 있고, 새로 나온 제품이라서 좋음. 가격대는 좀 있다.


어쨌든 이번 홍콩 여행만 해도 뽕 뽑은 것 같다. 무게도 가벼워서 진짜 가지고 다니기도 좋았다. 국내 여행 시에도 부산같이 좀 먼 곳 가서 자가 운전 부담스러울 때 가지고 다니면서 택시에서 써도 좋을 것 같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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