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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골드클래스 후기/ 겨울왕국2/ 골드 클래스 정말 비추...특히 만삭 임산부 비추천

artist_nao 2019. 11. 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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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타임스퀘어 cgv 일반 상영관에서 영화를 봤었는데 사람들도 넘 붐비고 여러 번 부딪칠 뻔 하고 해서 이번에는 골드 클래스를 예매했다.

겨울왕국2 개봉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진짜 생각보다 별로였다...

일단 타임스퀘어 골드 클래스 진짜 돈 아까움. 진심... 상암 CGV는 진짜 만족스러웠는데 의자도 다르고 넘 불편했다. 등받이와 발받침이 같이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고 누워도 불편하고 앉아도 불편함.

특히 중기나 후기 임산부는 정말 비추. 배가 나오면 바로 눕는 게 넘 불편한데 진짜 어떻게 해도 불편해서 내렸다 올렸다 아주 수십번 움직이느라 영화도 제대로 못봤다.

남편도 그닥 편하진 않았다고 함.

게다가 오늘 비가 와서 그랬는지 주차장 들어가는 데만 한 시간 넘게 걸려서 영화 앞부분도 놓칠 뻔했다.

골드 클래스 화장실도 세 칸 밖에 없는데 한 칸은 수리중이라 영화 끝나고 화장실 줄도 엄청 기다림 ㅜ 화장실도 더러움.

라운지랄 것도 없이 넘 허접하고, 드링크 물, 오렌지 주스, 맥주캔 작은 것, 팩 와인 작은 것 중에 선택할 수 있음.

맨 뒷자리 가운데 좌석 F3, 4열에서 봤는데 스크린 화면도 진짜 별로고 사운드도 별로였다. 앞에서 봤다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고 영화 중간중간 나갔다 들어오는 사람도 많아서 진짜 짜증났음. 조용히 나갔다 올 것이지 왜 쿵쿵 뛰어다니는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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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도 1에 비해서 넘 별로였다. 유치하고 산만하고... 1편이랑 느낌이 너무 다름.. 엘사 마법 부리는 몇 장면만 볼거리가 있고, 너무 뮤지컬 식이고 시종일관 노래만 불러대서 몰입도 안되고 대사도 산만하고.

쿠키 영상도 진짜 한 15분은 기다린 듯. 엔딩곡만 4곡 정도 듣고 나서야 잠깐 나오는데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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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오는 날 주말 타임스퀘어 정말 최악임. 사람 진짜 넘 많아 짜증남. 뭐 하나 사먹는 데도 줄이 한참임.

2.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 골드클래스 너무 후짐.

3. 겨울왕국2 별로. 재미없음.

4. 쿠차라- 멕시칸 음식점: 부리또 진짜 맛없음. 그나마 줄이 짧아서 갔는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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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마지막 외출이었는데 뭔가.. 최악이어서 눈물날 뻔 했다... 그래도 차 타기 전에 케잌이라도 사와서 좀 위로가 됨. 오늘은 혈당이고 뭐고 디저트 파티라도 해야지 안그럼 진짜 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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