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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실물 보고 반한 도자기 귀걸이! <꽃비도자기>

by artist_nao 2018.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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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합정에 안경을 사러 갔다가 밥먹고 소화도 시킬 겸 메세나폴리스 안을 구경했다. 주말에 플리마켓을 하는 게 생각이 나서다.

사실 평일 메세나폴리스에는 볼 게 별로 없다. 여러 개의 샾들이 있지만 프랜차이즈 점포들이 많고 아니면 흔히 볼 수 있는 보세 옷가게들.

예전에 제주도에서 올라온 진 언니랑 메세나 안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플리마켓이 열리는 걸 봤고 예쁘고 독특한 아이템들을 봤던 기억이 참 좋았었다.

그 때처럼 2층 홀에 플리마켓이 열렸고 이런저런 아이템들을 구경하다가 정말 예쁜 귀걸이 발견!!

진짜 하나하나 다 예뻐서 다 사고 싶었지만 ㅜ 고르고 골라서 귀걸이를 집었다 ㅎㅎ



4컬러 1세트 귀걸이는 좀 저렴해서 2만원에 겟. 흰색이랑 엄청 고민하다가 연보라빛으로 고른 조개 모양 귀걸이는 만오천원이었는데, 총 금액에서 천원 빼주셨다.

악세사리 특히 귀걸이를 좋아해서 브랜드 제품부터 길거리표 제품까지 여러 종류를 가지고 있는데 정말 보자마자 반해서 사게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귀걸리를 사고 나서도 한참을 떠나지 못하고 구경을 했는데 와- 반지도 넘나 예뻤다 ㅜ 왼손 약지에 하나씩 껴봤는데 끼는 족족 사이즈도 맞춤같이 어쩜 이리 잘맞는지; 하나하나 다 예뻤지만 있는 반지도 안끼고 다니는지라... 손관리도 안할 뿐더러 평소 클라이밍을 하니 손도 거칠고 반지는 귀찮아서 정말 안하고 다닌다.

더 사고 싶은 욕구를 잘 참고 적당히 잘 산 거 같다 ㅋㅋ 착용해보고 또 사고 싶음 온라인 주문해야지-

곧 휴직인데 급 도자기 공예를 배우고 싶어진다;; 일년 전 가죽 카빙 공예를 잠깐 배웠는데 하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ㅜ 도자기 공예는 재밌을 듯 하다. 귀걸이도 만들어보고 싶고 그릇에 그림 그리는 것도 재밌을 듯. 그냥 종이에 그리는 것보다 뭔가 실용적인 걸 만들어 보고 싶다.

음 어쨌든 꽃비 도자기 요 귀걸이는 진짜 소장각 ㅜ (미술 전공자가 봤을 때 형태나 색감이 아주 훌륭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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