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02/031 2월 3일(일) 이제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 결국 밤을 새웠다. 그동안 잘 버텨왔는데... 그게 모두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어제 하루종일 울고 또 울고 너무 울어서 입술이 타들어갈 정도인데 생각은 점점 뚜렷해진다. 내 탓이라고 내 성격이 문제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을 비워왔는데 일방적인 막말은 더 들을 수가 없다. 도저히.. 이러다가 내가 죽을 것 같다. 정말로.. 이젠 하루를 살더라도 마음 편히 살고 싶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살아야만 하나. 홀로 선다는 게 두렵다. 많이. 앞으로도 힘들겠지. 그렇지만 잠자리에 누워 이런 저런 생각이 들다가도 마음을 굳게 먹자고 다짐했다. 제발 반복하지 말자고 이제는. 헛된 희망은 그만 버리고 내 자신을 더 이상 학대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난 소중한 사람이다. 하는 게 아무것도.. 2019. 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