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의 레시피/밥 & 반찬

돼지고기 연근전 & 양념장(간장 소스) 레시피/ 돼지고기와 연근 궁합, 부드럽고 금방 완성되는 전 만들기

artist_nao 2021. 3. 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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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연근 1개(큰 것). 돼지고기 안심 적당량(연근의 1/3 1/5정도). 양파 약간. 달걀 1개. 전분가루. 밀가루. 소금. 후추/ 양념장: 멸치육수 or 다시마 육수. 간장. 매실액. 식초. 생수. 깨. 후추. 양파. 청양고추. 다진마늘

1. 연근은 세척하고 껍질을 벗긴 후 떫은 맛 제거를 위해 식초물에 20-30분 정도 담가둔다.
2. 1번 연근을 물에 다시 씻은 후에 강판에 간다.
3. 2번에 돼지고기를 다져 넣고 양파도 약간 갈아넣는다. 달걀 1개를 넣어 같이 섞어준다.
4. 전분가루와 밀가루를 반반 적당량 넣는다. 튀김 가루를 넣으면 바삭해진다. 취향껏 넣으면 됨
5. 4번에 소금 후추를 넣는다. 양념장과 곁들여먹을 것이므로 조금만.
6.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스푼씩 가득 떠서 올린 다음 살짝 익으면 스푼으로 눌러 펴서 뒤집어 가며 익힌다. 전이 다소 부서지기 때문에 한 스푼씩 작게 부쳐낸다.

- 양념장은 그냥 감으로 만들었다; 멸치 육수 조금에 (혹은 다시마 우린 물) 간장 넣고 간장 양보다 적게 식초와 매실액과 올리고당 반씩 넣은다음 양파를 1-2cm 정도로 큼직하게 썰어 넣는 게 포인트. 청양고추는 양념장 전체 양에 따라 1-2개 정도 양파 크기랑 맞춰 썰어 넣는다. 다진마늘은 약간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고.. 맛을 봐가며 정수물을 넣어 희석한다. 통깨 후추도 약간 넣어줌. 양념장의 포인트는 멸치 or 다시마 육수. 얘네가 안들어가면 맛이 밍밍하게 안난다. 그리고 양파!!! 양파 집어먹는데 넘나 맛있음.

- 아기 유아식으로 연근전 해주다가 단백질도 먹여야 해서 다진 돼지고기를 연근과 1:1로 해서 전을 부쳐줬는데 고기가 안들어간 거마냥 부드럽고 맛있길래 어른 먹을 걸로도 부쳐봤다. 아기가 요즘 다진 고기도 입 안이 껄끄러운지 안 먹고 뱉을 때가 많은데 돼지고기 연근전은 뭐 숨도 안쉬고 먹는다;

돼지고기랑 연근은 궁합이 좋아서 굳굳! 전으로 요렇게 먹으면 단백질 보충에도 좋다. 두부전마냥 부드럽게 넘어가서 입맛 없고 소화 안될 때 먹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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