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의 레시피/밥 & 반찬

차돌박이 떡볶이 레시피

artist_nao 2019. 7. 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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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당산역에 청춘다방 떡볶이를 먹곤 했는데 차돌박이를 올려줘서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포장해와서 먹기도 했는데 양념이 좀 세긴 하다. 입덧 증상이 있을 때는 먹기가 좀 거북하기도 했다.

날씨도 덥고 며칠 전부터 공기도 안좋아져서 있는 재료로 떡볶이를 해먹기로 함.. 근데 양배추가 없.. ㅠㅠ 떡볶이의 생명은 양배추인데 채소가게마저 가게 귀찮아서 그냥 있는 걸로 만들었다. 대신 양파를 넉넉히 넣으면 낫다.



<차돌박이 떡볶이 레시피> 2-3인분
재료: 떡복이 떡 적당량(약 20개 남짓). 차돌박이 3-4줌. 고추장 1.5T-2T. 고춧가루 2T. 매실액 2T. 국간장 1.5T. 멸치액젓 0.5T. 다진마늘 1T. 양파 1/2. 대파 많이. 청양고추 1개. 모짜렐라 치즈(피자치즈) 약간. 멸치 다시마 육수. 어묵 2장. 라면사리 / 양배추가 있으면 듬뿍 넣어주면 좋다~ 이 때 단맛은 조절.

1. 프라이팬에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낸다.

2.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고 다진마늘을 넣고 끓인다. 청양고추와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국간장, 멸치액젓. 매실액으로 간을 조절한다. (매실액을 2T넣으니 약간 달달했다. 시판 떡볶이에 비하면 안달긴 하지만. 안달게 먹으려면 1.5T만 넣어도 될듯)

3. 떡볶이 떡을 넣고 끓이다가 어묵을 썰어 넣는다.

4. 떡과 어묵이 익으면 라면사리를 넣고 끓여서 익힌다. 마지막에 파를 썰어 듬뿍 넣고 치즈를 넣어 녹인다.

5. 차돌박이는 다른 팬에 따로 볶아 기름을 뺀 후 마지막에 4위에 올린다.

- 만두를 구워서 같이 먹거나 반숙 계란을 곁들이면 맛있음. 양배추가 없어도 맛있기는 하지만 있으면 넣는 게 더 좋다. 이 때 설탕이나 매실액 같은 단맛 간을 좀 덜한다. 양배추에서 단맛이 나오기 때문. 또 양배추를 익히면서 물이 나오니 물양도 너무 많지 않게 잡는다.

- 청춘다방 떡볶이처럼 파채를 올려 먹어도 맛있을 듯. 그치만 파가 냉동된 것밖에 없음. 파채는 만들어 얼려두면 요리했을 때 흐물거려 식감이 떨어질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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