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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태교바느질] 딸랑이 DIY /옹아리닷컴 / 조그맣지만 나름 알차네

artist_nao 2019. 8.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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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넘넘 무료해서 태교바느질 DIY세트를 주문해보았다. 엄청 고민하다가 옹아리닷컴에서 배냇 저고리 세트랑 애착인형(일명 토순이) 만들기를 주문!

5만원 이상이면 딸랑이 만들기도 같이 보내준다고 했다. 남편이 택배 오자마자 병원으로 가져다 주었다. 전에 미싱 수업들을 때 사둔 바느질 기본 용구들이 아주 유용하다 ㅎㅎㅎ

자궁수축, 조기진통으로 입원 1 ​​
자궁수축, 조기진통으로 입원 2, 성모병원으로 전원 ​​

지금 입원 2주가 되어 가는데 드디어 내일 퇴원이다!! 그치만 절대 안정해야함- 아직 자잘한 수축이 있어서 걱정된다.

어제 바느질세트를 처음 건네받고 먼저 가장 만만해 보이는 딸랑이를 만들어봤다.


뒤집어야 돼서 박음질을 했어야 됐는데 홈질을 해버렸음;; 다시 뜯고 바느질하는데 실이 계속 엉키고 ㅜ 그치만 불굴의 의지로 딸랑이를 완성하고 불을 껐다.

하트 부분에는 딸랑이 소리나는 조그마한 통이 들어가 있고(흔들릴 때마다 약하게 소리가 난다) 통은 한 백원 크기 되려나? 손잡이 부분에는 오백원 크기만한 뾱뾱이를 넣었다. 얘네를 넣고 솜 넣구 모양 잡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래도 모양은 나름 잘 나온 듯 ㅎㅎㅎ 하트 무늬를 붙이는데 스트라이프 모양까진 생각을 못했다;;

또 나중에 알고 봤더니 원단 겉과 속이 뒤바뀜 ㅠㅠㅠ 애착인형을 만드려고 포장을 뜯었는데 천이 같았다. 근데 겉면이라고 생각한 게 속면이었음;;; 그래두 뭐 아무도 모를 거 같다 ㅋㅋㅋ

뭔가 직접 바느질을 하니까 나중에 떡순이랑 노는 모습도 상상되고 더 애정이 생기는 느낌이다 ㅎㅎ

누워서 해야 돼서 바느질이 배로 힘들긴 하지만 나름 할만한 것 같다. 원단 자르거나 펜으로 그릴 때는 앉아야 하긴 하지만, 바느질 자체은 누워서 할만하다.


요건 주문한 배넷 저고리 세트 디자인. 깔끔하다. 남자애니까 나도 모르게 하늘색을 고르게 됨; 그치만 나중에 빨강이나 분홍, 노랑 옷도 예쁘게 입히고 싶다.


이건 애착인형~ 곰돌이보다 토순이가 예뻐보여 주문! 옷은 하늘색으로;;


부담없이 사은품으로 받은 딸랑이부터 완성 ㅎㅎ

이제 인형 원단에 펜으로 선따고 있는데 언제 완성될진 모르겠다 ㅋㅋ 이거 다 만들면 짱구베개를 주문해볼까 생각중... 그치만 베넷저고리 세트의 산을 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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