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엔쵸비 오일 통밀파스타 레시피/ 엔쵸비 페이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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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쵸비 파스타가 넘 먹고 싶었는데 임당 때문에 통밀로만 먹어야 하므로 파스타는 집에서 종종 해먹고 있다.

조산기 땜에 자주 해먹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만들고 먹었을 때 만족도가 크다~

집에 있던 엔쵸비 통조림이 다 떨어져서 남편 마트 심부름 시킬 때 엔쵸비를 사오게 했는데 이마트에는 통조림이 없고 엔쵸비 페이스트 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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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제품. 이마트 엔쵸비 페이스트. 페이스트를 써서 파스타 해본 적은 없어서 좀 반신반의했다. 그렇다고 인터넷 주문하기에는 시간도 걸리고 그냥 먹기로 함-

​<차돌박이 엔쵸비 오일 통밀 파스타> 넉넉한 2인분

재료: 엔쵸비 페이스트 튜브 1/4정도. 통밀 파스타면 2인분. 소금. 올리브오일. 후추. 페퍼론치노 8알. 차돌박이 많이. 새우 8마리. 송이버섯 1개. 통마늘 8-9알(편). 방울토마토 8개. 올리브 슬라이스 1-2T. 그라노파다노 치즈 약간. 파슬리 약간.

1. 물에 소금 1/2T를 넣고 끓으면 파스타면을 넣어 8분 익힌다. 올리브유를 몇 방울 넣는다. (통밀 파스타면은 약간 단단한 식감이라 1-2분 더 익혀도 됨. 8분 정도면 탱글거리는 식감이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어 볶는다. 페퍼론치노를 8알 정도 넣고 볶다가 차돌박이와 새우를 넣고 볶는다. 버섯도 넣어준다.

3. 후추를 넣고 엔쵸비 페이스트를 적당량 넣는다. (차후 간을 보고 더한다. )

4. 방울토마토를 1/2로 슬라이스해서 넣고 올리브 슬라이스도 넣어준다.

5. 면이 익으면 건져서 팬에 합치고 면수를 조금 더 넣어준다.

6. 면과 함께 좀 더 볶은 뒤, 그릇에 담고 그라노파다노 치즈를 갈아 올리고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

먹기 전에 트러플 오일을 살짝만 더 둘러서 먹으니 풍미가 더 산다. 엄마도 엔쵸피 파스타는 엄청 만족스러워하셨다 ㅎㅎ 지난 번 까르보나라는 아무래도 크림 파스타라 좀 느끼했다고 하셨는뎅~ 암튼 뿌듯하다.

아, 그리고 이마트 엔쵸비 페이스트!

물론 엔쵸비가 통으로 들어간 통조림보다 맛은 좀 떨어지지만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그런대로 나름 괜찮긴 해음-! 3인분 같은 2인분 분량에 약 1/4, 1/3좀 안되게 들어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