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천연 계면활성제로 유해성분 없는 아기샴푸, 아기 바스(바디클렌져) 만드는 방법, tip 총정리! / 천연 샴푸, 천연 폼 클렌징 및 바디클렌져(핸디 워시) 만들기

artist_nao 2019. 10. 2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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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세제 만들기는 포스팅을 했고, 이번에는 아기 샴푸, 아기 바스(바디클렌져) 만들기 레시피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성인이 써도 되므로 겸용으로 쓸 생각.

사용한 천연 계면활성제는 가장 안전한 등급의 것으로 실제 아기 샴푸나 세제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이다. 천연 ‘유래’ 계면 활성제와는 다르다. 원료로 활용한 계면활성제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히 포스팅할 예정~

참고한 블로그 및 사이트는 지난 번 포스팅에 자세히 적었고 만들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도 같이 기록했었다.

세제나 샴푸 만들기 공통적인 준비물과 자세한 순서, 주의할 점 등은 아래 지난 번 포스팅을 참조.
https://artist-nao.tistory.com/m/646

​​


1. 아기 샴푸 (성인 겸용) 500g

데실 200g
구연산 3g
실크 아미노산 20g
글리세린 15g
정제수 248g/ 다음부터 265g으로 하기
헥산디올 10g

​​2. 바디워시 & 폼 클렌져(성인 겸용) 500g

라우릴 50 (10프로)
데실 125 (25프로)
구연산 2.5 (0.5프로)
글리세린 25 (5프로)
정제수 300 (60프로)
헥산디올 10 (2프로)

둘 다 물 제형이라서 600g 거품용기를 사용하여 이 용기에 바로 제조하였다. 점성을 만들려면 잔탄검을 넣으면 되지만 굳이 필요치 않아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한 원료들...

Ph 테스를 해본 결과 약산성!

사용해본 느낌은 놀라웠다 ㅎㅎㅎ

특히 샴푸!!!! 기존에 쓰고 있던 제품도 고르고 고른 성분 착한 아이였는데 계면활성제나 유연제 종류가 아주 좋지는 않은 데다가 넘 미끌거려서 사용감이 별로였었다.

근데 요 수제 샴푸는 사용할 땐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머리를 말리고 나면 기분좋게 부들부들해진다. 미끄덩하는 느낌과 차원이 다름 ㅎㅎ 실크 아미노산을 넣어서 그런가보다. 두피는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인데 머리카락도 부드러워지니 매우 만족스럽다.

머리가 긴 편이라면 별도의 트린트먼트를 쓰면 되고(머리 끝부분만) 지금은 좀 자른 상태여서 샴푸만 써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바디클렌져도 아주 무난무난 괜찮음. 약산성 느낌이 팍팍 들어 건조하지 않고 그렇다고 가렵거나 미끄덩 거리는 느낌도 없어 깔끔하다. 핸디워시 겸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둘 다 무색무취인데 향은 약간 세제향 같은 게 느껴지긴 하지만 무향에 가깝다. 만들고 나서는 약간 거품도 생기고 뿌옇게 보일 수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둘 다 투명해짐 ㅎㅎ 라벨지를 붙여 구분을 잘해야 한다.


방수라벨지로는 다이소 걸 사봤는데 (냉장고 정리라벨이라고 되어 있음) 가성비 아주 좋다. 네임펜으로 써서 붙였는데 방수가 잘된다. 다만 쓰는 칸이 좀 크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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