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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 바이러스 감기, 인후(인두) 결막염/ 감기에 항생제 불필요

by artist_nao 201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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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인후결막염으로 고생 중이다.

인두결막염이라고도 하는데 처음에 목이 아팠다가 기침, 눈병(결막염) 증상- 눈이 충혈되고 눈꼽이 고름처럼 껴서 뜨기가 힘들 정도. 붓기와 통증, 고열, 콧물, 코막힘, 인후통, 가래 증세가 2, 3일만에 급 진전돼서 5일째인 지금은 기침만 심한 상태이다. 얼마 전까지도 녹색 가래가 계속 나오고 기침이 너무 심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녹색가래는 녹농균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있을 때 나온다던데 기관지염, 폐렴으로까지 발전했을 수 있단다. 며칠 더 있어보고 그래도 심하면 객담 검사를 받아봐야겠다.

그래도 어제 밤부터는 가래가 안나오고 마른 기침만 심하다. 폐에 열이 남아있을 때 인후가 건조해져서 또 기관지가 예민해져서 기침이 나오는 거라고 한다. 어찌나 심한지 배가 너무 땡겨서 근육이 생겼을 정도다.

오늘 일하면서 느낀 게 청소할 때나 먼지가 갑자기 확 들어올 때 목이 간지러우면서 정말 토할 듯이 기침이 나온다. 아무래도 약해져서 민감해진 상태인 것 같다. 감기는 거의 다 나은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보자.

안과와 이비인후과에서 약을 받아와서 3번 정도 먹다가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거담제 등이 너무 찝찝해서 중단했다. 항생제는 중단하면 내성 생긴다는데 걔 땜에 소화제까지 처방받았다. 약들이 너무 독해서 거담제 먹으니 녹색 가래가 나오다가 갑자기 멈추고 기침이 심해진 게 너무 찝찝했다. 다행히 약을 중단하니 반나절 이후부터 가래가 다시 나오고 하루 지난 다음 잦아들었다.

http://m.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962

영국의 국제적인 항생제 전문가가 한국이 항생제 남용 국가 1위라며 감기에는 99퍼센트가 항생제가 불필요하다고 인터뷰한 뉴스. 1퍼센트 정도만이 세균성으로 발전된 케이스이고, 증상이 심할 때 정확한 균 검사를 통해 처방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이러니 우리나라 병원은 미친 거지. 병원가서 병 키워온다는 게 정말 맞는 말이다.

여하튼 지금 내 감기 증상도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으니 좀 더 지켜보자. 기관지염도 생긴 거 같은데 기관지염, 폐렴에도 항생제가 거의 필요없다고 한다.

아데노 바이러스에도 물론 필요없다.


위키디피아에 보면 아데노 바이러스는 현재 치료법이 없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고 항생제로 치료가 안된다. 단, 증상이 2주 이상 계속 되면 큰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자. 세균성에 의한 것인지.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 한다. 한약 성분의 약, 또는 인후 스프레이를 활용해서 감기 기운이 느껴지면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베타딘이라는 인후 스프레이를 사봤는데 포스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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