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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얽히고 설키는 게 싫다.
오늘은 아침부터 오해를 사고 누명을 벗었다. 누군가가 날 의심하고 나는 또 다른 누군가를 의심했다.
이 와중에 또 개념없이 행동해서 날 피곤하게 만드는 어린양들도 있었다.
어쨌든 나는 그 누구에게도 사과받지 못했다. 단지 내 잘못이 없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느라 지쳤을 뿐이다. 왜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는 거지. 재수없고 기분나쁘고 욕이 나온다. 그래봐야 나만 손해다. 신경쓰지 않는 게 최고다.
친절할 필요도 오바할 필요도 없다. 그냥 덤덤하게 무표정으로 말수가 없었던 동료들이 생각난다. 그들도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겠지. 그냥 구역질이 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하고 미숙할 수 있다고 치부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잖아? 애들도 아니고.. 아이들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어른은 아니다. 하..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기엔 나 자신도 부족한 게 많은 인간이므로... 그냥 꼭 해야할 말은 하고 그렇고 저런 건 넘기자.
그리고 그냥 아무 말 없는 게 최고다. 아무 내색 없이 아주 조용하게. 있는 듯 없는 듯 한 게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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