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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국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퍼펙트 아이스크림> 후기 / 가격대비 글쎄...

by artist_nao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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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 갔는데 지하 식품매장에 팝업스토어로 다양한 밀크쉐이크와 몇 개 아이스크림을 파는 <퍼펙트 아이스>가 있길래 목도 마르고 사먹어봄. 사람이 많아 줄도 살짝 섰는데 음...

나는 블랙 미숫가루. 남편은 쿠앤크로 주문. 맛은 그냥 밀크쉐이크에 미숫가루 탄 맛이었다; 무엇보다 달다. 생각보다 많이 달다. 게다가 가격대비 양도 적고. 기본 밀크쉐이크가 5천원대. 나머지는 거의 6천원대인데 그냥저냥.


이게 블랙 미숫가루. 샘플이랑 너무 다름. 블랙이 아니잖아 ㅋㅋ 그냥 미숫가루 탔음; 쿠앤크랑 구분이 안됐음.

저녁으로는 디큐브시티점에 가면 늘 먹는 소고기 샤브샤브-

쇼핑하고 마감 시간에 뭐 먹을 것 좀 사갈까 하다가 완전 계란빵 사이즈의 대형 타코야끼를 파는 곳이 생겨서 3개 모듬 만원어치를 사서 먹어봄. 베이컨 들어가 있는 애도 있고 새우 들어가 있는 애도 있는데 맛 차이는 거의 없고; 뭐 내가 아는 타코야끼 맛.. 다시 먹을 거 같진 않음.

디큐브시티는 뭔가 사람이 항상 많음. 북적북적. 그래도 타임스퀘어보다 주차하기도 편하고 널직해서 좋음. 어차피 쇼핑할 땐 12카드 쓰는 게 할인도 10프로 추가로 되니..

남편은 반바지를 두 벌 사고, 나는 니트 티를 하나 샀다. 둘 다 벌어도 크게 지르질 못하는 성격이라 가면 맨날 세일하고 가성비 좋은 것만 사게 됨.. 서로 사라고 부추기지만(?) 잘 못사고 돌아선다. 진짜 한 사람이 막 질렀다면 좀 짜증났겠지만.

어쨌든 가면 항상 쿠폰 가져가서 카페 H에서 핫초코나 레몬티를 받아 마시면서 같은 층에 있는 인테리어 용품이나 그릇들을 사진 않고 구경만 함;

디큐브시티점은 사실 spa브랜드 빼고는 쇼핑하기가 좀 불편하게 되어 있다. 매장이 넓은데 반해 디피도 별로고 동선이 넘 불편함. 게다가 옷 가짓수도 별로 없고. 나이키나 아디다스도 상품 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 맨날 지하 식품 매장만 바글바글. 밥 먹고 시간 때우러 가기 좋긴 하다. 그래도 연말이나 특별한 시즌 때는 이벤트도 많이 하려고 하고 노력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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