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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2

영화 업그레이드 후기 개봉한지도 몰랐는데 평점이 꽤 높아서 시청함. 제목이 참 멋없는 것도 흥행 참패 요인 중 하나라 생각됨. ​​ 둘 중 위 포스터가 맘에 든다. 영화 내용과 제목을 잘 함축시켜 놨고 촌스럽지 않다. 맨 마지막의 작은 칩이 AI. ​ 바로 요거. ​ 사실 뻔한 내용이긴 한데 참 가성비 잘 만든 영화다. 저예산 티가 팍팍 나는데도 불구하고 영상이나 효과음 등 연출이 센스가 있다. 호러 명가인 블룸하우스가 만들었다는데 어쩐지 효과음이 예사롭지 않다 했다. 특히 두 남자가 해커를 찾아온 주인공을 노리고 다가오는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쓰인 효과음은 아주 신선했다. 같은 회사에서 제작된 ‘23 아이덴티티’와 ‘겟 아웃’도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확실히 비슷한 느낌들이 있다. 특유의 쎄한 공포감. 근데 15세 이상은 정말.. 2018. 10. 4.
영화 신과 함께 1, 2편(죄와 벌/ 인과 연) 후기, 리뷰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던 1편과 올해 개봉한 2편을 한번에 봤다. 한국에서 이런 장르는 퇴마록과 아라한 장풍 대작전 말고는 딱히 흥행한 게 없었는데, 신과 함께가 관객 천만이 넘다니... 1편 개봉 당시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 타이밍도 맞았는데 마침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파 코드와 권선징악이 있어 흥행한 것 같다. 워낙 전생과 내세 이런 걸 좋아해서 봤는데, 유치하고 촌스럽고 오글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제작되지 않았던 판타지 장르를 공들여 만든 시도는 칭찬할 만하다. 어줍잖은 스릴러, 범죄, 조폭 영화들 정말 지겹다. 내용도 거기서 거리라 제목도 헷갈릴 지경. 그런 류 아니면 코믹이나 신파... ​ 1편은 컨셉 자체가 독특하니 여러 지옥들 보는 맛이 있었고, 2편은 1편에 나왔던 지옥들이 좀..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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