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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는 음악

■ 박효신 데뷔초- 현재 창법 변화/ 박화요비 / 레전드 곡들 <바보>, <해줄 수 없는 일>/ <어떤가요>, <lie>, <그런 일은>

by artist_nao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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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은 데뷔 초와 지금이 창법이 넘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예전 목소리가 그립긴 하다. 소몰이 창법에서 약간 과도기 때 목소리나 아예 데뷔 초 소몰이가 심해지기 전 초창기 목소리가 넘 좋다.

아래 영상에서는 1분 30초 정도에 나오는 <해줄 수 없는 일> 이 느낌이 진짜 넘 좋음..

https://youtu.be/hdzalG0AGT8

https://youtu.be/17X5YI0OfaI


이건 완전 데뷔 초. 넘 좋음. 목소리도 그렇고 외모도 지금보다 개인적으로는 이 때가 더 남자답고 자연스러워서 좋다. 좀 투박하긴 해도 더 멋지고 섹시한 매력이 있음. 물론 지금 외모는 완전 남신이지만...

https://youtu.be/Ag8AREA_NOI

목소리 변천사... 막내 동생이 군대 있을 때 마침 박효신이 입대해서 훈련소에서 얘기도 하고 노래 여러 번 들었다는데 진짜 너무 좋았다고 했음. 그냥 신이라며... 군대 때가 뭔가 목소리 과도기 절정이었던 듯.

https://youtu.be/Ag8AREA_NOI

군대 있을 때 11년도 바보. 완전 목소리 쏘 스윗하고 재즈풍 느낌까지 남.

https://youtu.be/E0HxF9C61hc

07년도. 바보 보사노바 스타일. 담백해지니까 목소리 톤이 그대로 드러나서 진짜 감미로움 ㅎㅎ

그래도 역시 2000년 곡 나왔을 때 그 때 느낌이 제일 좋음

https://youtu.be/21naB51T2B8

이 때 20살이었다고 하던데, 호흡이나 발성이 지금보다 안정성은 떨어져도 뭔가 치기어린 감성이랄까. 순수하면서도 약간 넘칠 것 같은 감성, 그 호소력이 마음을 울린다.

박효신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두 곡 <해줄 수 없는 일>, <바보>.

<바보>는 원래 박화요비 곡이었다는데 사정상 박효싴 버젼이 먼저 나왔다고 함

https://youtu.be/wQIP4_XZix0

이건 내가 좋아하는 박화요비 바보 라이브.. 목소리가 많이 상했을 때인데도 넘 좋음 ㅜㅜ

https://youtu.be/2kJZIPTTFPQ

Lie 이것두 정말 좋아했던 곡. 웃으면서 고음 부르는 게 진짜 킬포. 미쳤음.

https://youtu.be/_d97x69poeI

<그런 일은> 노래도 넘 잘하고 넘 예쁘고

https://youtu.be/XfqH-KoiUn8




아래 영상은 박화요비 라이브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상


https://youtu.be/SuOJs-u2a38

정말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대구지하철화재 추모 공연인데 도입부 부를 때 감정 때문인지 눈물 흘리면서 노래하는데 가사가 정말.... ㅠㅠ 평소에 이 곡을 들을 땐 그냥 애절한 사랑 이별 노래로 들렸는데 이 때는 정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보낸 이가 절절하게 부르는 것처럼 들렸다. 하필 가사도...

마음 아프고 슬프지만 감정을 추스리고 절제하며 부르는 그 느낌이 정말.. 말이 필요없는 라이브 무대.

박화요비 전성기 영상 중에서는 울면서 불러서 불안정한 부분들이 많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인상적인 라이브가 아닌가 싶다.
——

박효신과 박화요비가 활동 하던 시대가 그리운건지. 지금은 듣기 어려운 목소리와 창법이 그리운건지. 확실한 건 두 가수 모두 레전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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