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고 남은 야채들로 '피클'을 만들어두면 반찬으로 오래 두고 먹기 좋은 것 같다. ^^
자극적이지 않은 피클을 만드려고 설탕과 식초 비율을 여러 번 바꿔 시도해본 결과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피클을 만들 때, 설탕과 식초 비율은 같이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덜 달게 만드려고 설탕 양을 좀 줄였더니 피클이 너무 새콤해져서 먹기가 어려웠다.
덜 자극적인 피클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설탕과 식초 비율을 같이 줄이자!
설탕이 식초보다 덜 들어가면 너무 새콤해진다.
■ 재료 : 오이, 무, 비트, 양배추, 고추 등 여러 야채들, 물, 식초, 설탕, 굵은 소금, 피클링스파이스, 월계수잎, 피클병
1. 피클병 소독하기
피클병은 분리된 뚜껑을 돌려서 닫는 병과 고리를 걸어 닫는 병이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전자는 뚜껑이 분리되어 소독이나 세척 시 편리하지만, 피클 완성 후 뚜껑을 열 때 진공 상태 때문에 잘 열리지 않는 단점이 있다. 반면 후자는 소독이나 세척 시 불편하지만, 완성 후 뚜껑을 열 때 무척 편리하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끓는 물에 소독할 때를 생각하면 전자가 더 편한 것 같다.
입구가 넓은 냄비에 피클병을 거꾸로 세워 끓여준다. (뚜껑도 같이) 찬물일 때 넣어줘야 유리가 깨지지 않는다. 끓인 후에 꺼내서 깨끗한 마른 행주 위에 엎어놓아 물기를 말려준다.
2. 오이, 무, 비트, 양배추 등 야채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손질해둔다.
3. 피클물 만들기
물, 식초, 설탕 비율을 2 : 0.6 : 0.6 (일반적인 피클 레시피 2 : 1 : 1 보다 식초와 설탕 양을 조금 더 줄인 양/ 설탕과 식초의 비율을 같이 줄여준다. ) 정도로 맞춰 섞어준 후, 소금 1T 와 피클링스파이스 1t (물 2컵 기준), 월계수잎 1~3장(생략가능)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4. 소독한 피클병에 야채들을 골고루 담고 팔팔 끓은 피클물(식기 전에)을 병 끝까지 꽉 채워 부어준 뒤 뚜껑을 바로 닫는다. 뚜껑을 닫기 전에 끓여준 월계수잎을 한장 넣자.
5. 실온에 반나절 정도 둔 뒤에 냉장고 보관
tip! 식초와 설탕 비율은 같게, 오이는 가로로 썰어주는 게 덜 물러지는 것 같다. 야채는 큼직하게 썰어주는 게 좋다.
(블로그 이사하면서 주소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사진 서명의 주소가 지금과 다르므로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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