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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국내

[간장게장 맛집/부천] 봉순게장 / 가성비 매우 맛있고 임산부도 괜찮았음!

by artist_nao 201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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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간장게장이 넘넘 먹고 싶어서 다녀온 곳. 원래 임산부는 회 같은 날것 먹지 말라고 하는데 게장이 넘 땡겨서 검색을 엄청 했다. 일단 집 주변에 여의도, 마포 쪽에 게장집이 있었는데, 여의도에 있는 건 얼마 전 가격이 인상되었다 그래서 좀 가기가 그랬고, 마포 쪽에 있는 건 미리 예약을 해야해서 당일에 갈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부천에 있는 <봉순게장>이라는 곳을 발견~ 집에서 차로 가면 30분 정도 거리이고 (부천이지만 서울 경계에 있음) 1인분 정식 가격도 17000원으로 가성비 매우 맛있다는 평이 있어 바로 달려감.

평일 저녁 6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았고 먹고 나오는데 7시쯤 되니 대기줄도 생겼다. 7시반까지만 주문을 받는다고 함. 주말에는 더 일찍 마감된다고 하니 가기 전에 연락을 해보고 가는 게 낫다. 주차자리가 넉넉한 편인데 피크 타임이 되니 주차난이 심했음.

정식을 시키면 간장게장과 새우장, 양념게장이 나오는데 다 정말 맛있다 ㅎㅎ 간장게장은 많이 안짠데 좀 늦게 먹으면 마지막 아이가 간이 많이 들어서 좀 짰다. 간장게장부터 먼저 먹는 게 나을 거 같다. 새우장도 맛이 무난하고 싱싱했고. 양념게장은 사실 막 땡기진 않았었는데 이게 웬걸. 먹어보니 정말 매콤하고 맛있었다. 마른김하고 날치알이 나오는데 게살이랑 같이 싸먹으니 맛있었다. 양도 많아서 매우 배불렀음.

날씨가 더워지고 있고 또 임산부라서 혹시 먹고 배탈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상 없어서 다행이었다. 혹시라도 탈나면 약도 못먹고 고생한다는데 다행이다. 여름 되기 전에 한번 더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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