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나다/국내

제주 한림 애월 맛집 '명랑스낵' 후기

by artist_nao 2017. 8. 2.
반응형



판포포구 해변을 가는 중 배가 고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곽지에서 협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명랑스낵', 맛집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분식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다. 짜장떡볶이는 2인만 가능해서 2인분 주문; 한치튀김과 흑돼지 튀김을 같이 주문했다. 양이 상당히 많아보여서 두 사람이 다 못 먹을 것 같아 살짝 후회했는데, 먹어보니 다 먹어진다 ㅎㅎㅎ

튀김 부스러기들로 밑을 깔아놔서 양이 훨씬 많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

한치 튀김은 오징어 튀김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고, 흑돼지 튀김이 예상 외로 정말 맛있었다. 얇게 민 고기와 깻잎, 치즈가 잘 어우려져 느끼하지 않고 꽤 괜찮다~ 튀김들이 아주 바삭바삭하다. 잘못하면 입천장 까일 듯

짜장 떡볶이는 평범한 듯 하고 약간 맵고 짜다. 튀김이랑 먹기 딱이다.

메뉴가 메뉴인지라 젊은 커플들이 유독 많았다. 포장해가는 손님도 꽤 많고.

우도에 있는 하하호호 햄버거 집은 점원들이 참 외모가 출중하더니 여기 명랑스낵은 튀김 튀겨주는 청년이 와우~ 배우 뺨치게 잘생기셔서 나도 모르게 눈길이 계속 간다 ㅎㅎ

제주도 살 때는 미인은 많이 봐도 미남은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다 육지 사람들인건가... 아무튼 제주 맛집 청년들은 다들 훈훈한 듯. 이런 외모지상주의 ㅜ

아무튼 명랑스낵은 맛은 있지만 이 가격이면 회도 먹을 거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