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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는 음악

■ 오시오 코타로- 황혼(Twilight), 바람의 시(Wind Song)/ 따뜻한 아련한 선율

by artist_nao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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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 표현 활동할 때 신청곡을 받아서 틀어주는데 한 학생이 오시오 코타로의 ‘황혼’을 신청해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를 했다.

아이들이 즐겨듣는 가요가 아니라서 소음에 묻히긴 했지만 어딘가 익숙한 선율이 마음에 계속 걸려서 찾아봤는데, 정말 많이 들었던 곡인 ‘wind song’ 을 연주했던 ‘오시오 코타로’의 또다른 곡이어서 놀랐다. 따뜻하고 아련한 느낌을 주는 곡들이라서 결이 비슷하다.

https://youtu.be/fw6UOkvCR88


윈드송. 오래 전에 정말 많이 들었던 곡이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정말 위로가 되었던 곡이다. 오시오 코타로 곡인지는 찾아봐서 당시에도 알긴 했었는데,   나에게는 너무 소중했던 커버 녹음본만 주구장창 들었던지라 오시오 코타로의 다른 곡을 찾아볼 생각은 안했었던 것 같다.

이번에 다른 곡인 ‘황혼’들 들어보니 이 곡도 정말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저장을 해두었다.

https://youtu.be/ucF0IbkD4x4


아무래도 클래식 기타계에서 유명한 뮤지션이다보니 요즘 기타를 들고 다니던 그 남학생이 자주 듣고 있는지 좋아서 신청한 듯하다. 자기 취향 아니라고 면박을 준 다른 학생도 있었지만 나는 아이들 취향을 존중하니 비속어나 19금 내용만 없다면 장르 불문하고 웬만하면 다 틀어준다.

요즘 너무 정신없고 바쁘기도 해서 음악이라곤 출퇴근 시간에 랩과 힙합 위주로만 듣고 있는 게 전부인데, 그 학생 덕분에 좋은 곡들을 다시 듣게 돼서 기분이 좋다. 또 새삼스레 그 때의 바람의 시는 계속 되고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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