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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레시피/♡떡순이 이유식♡

초기이유식1단계/ 1. 쌀미음(불린쌀 절구에 갈아서 만들기) 레시피/ 쌀, 불린쌀, 쌀가루 무게(g)비교/ 첫 이유식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

by artist_nao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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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미음> 3일치

재료: 불린쌀 30g(쌀 26g). 물 300ml-320ml

1. 쌀을 잘 씻은 후 정수 물을 약간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 불려둔다. (30분-1시간)

 - 유기농 하이아미쌀 사용, 쌀을 너무 오래 불리면 영양분이 빠져나가므로 1시간 이내로 

(쌀미음 다음 쓸 찹쌀이랑 같이 구매~ 같이 산 딸기쨈도 맛있다 ㅎㅎ )

2. 불린쌀을 체에 올려 물기를 뺀 뒤 절구에 조금씩 나눠서 갈아준다.

 - 나누지 않고 한번에 넣어 갈았더니 곱게 갈기가 어려웠다. 

 - 절구는 찧는 게 아니라 옆면을 활용해 문지르듯이 갈아준다.

3. 쌀 불린 물 + 추가 정수물, 총 300-320ml 정도를 냄비에 넣고 갈아준 쌀을 넣는다.

4. 중불에서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5-7분 끓여준다. (눌러붙지 않게 스페츌라로 계속 저어준다)

5. 살짝 꾸덕해지면서 주르륵 흐를 정도의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1-2분 정도 뜸을 들인다. 

6. 체에 한번 걸러 나온 것을 칸이 더 촘촘한 다시망에 한번 더 걸러준다. 


7. 60-70ml 정도 3일치를 소분해서 용기에 넣은 뒤 실온에서 식힌 다음 냉장보관한다. 

 - 이유식 먹기 전 시간 맞춰 조리 후 한 통은 바로 먹이고 두 통을 냉장보관한다. 


(실리콘 용기가 밀폐가 제대로 될까 싶어 지퍼백에 넣어 냉장보관했다)

8. 이유식 먹기 전에 미리 꺼내서 중탕을 한다. (체온, 분유 및 모유 온도 정도)


 - 현재 실리만 이유식 용기(실리콘) 180ml 를 사용하고 있는데, 포트에 물을 끓여서 스텐 볼에 붓고 실리콘 용기 뚜껑 스팀 홀을 열어서 놔뒀다가 뚜껑을 열고 스푼으로 저어준다음 뚜껑을 살짝 닫고 한동안 기다리면 금방 따뜻해진다. 유리용기였으면 뜨거운 물에 바로 중탕하기가 어려운데(유리 용기는 찬물에 넣어서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서 중탕해야 유리가 깨지지 않음) 실리콘 용기라서 바로 뜨거운 물로 중탕이 가능하니까 편하고 냄비에 넣어 팔팔 끊이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간편하다~ 초기 이유식 때는 계속 이 용기에 담아 먹이다가 양이 늘면 용량이 큰 유리용기로 다시 구입할 예정이다. 대신 단점은 빨리 잘 데워지는 만큼 금방 식어서 스텐볼에 계속 넣어둔 상태로 먹여야 된다는 것; (중간에 뜨거워지기도 하니 팔목에 떨어뜨려 온도 체크를 계속 해줘야 한다.)


☆먹이는 시간: 오전 2번째 수유 30분 전 (떡순이 수유텀 7시-11시-3시-7시/ 10시 30분에 이유식 먹이고 11시에 수유하기)

☆주의사항: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지 잘 살펴주기(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 더 오래 끓여야 함/ 병원 진료)

☆불린쌀 15g은 쌀가루 6g 정도라는 얘기도 있고, 생쌀 12g= 불린쌀 15g =쌀가루 10g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아마도 불리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내 경우에는 30-40분 정도 불렸더니 쌀 25g이 약 30g 정도 나왔다. 초기 이유식에서 쌀 양 대비 물 양을 잡을 때 불린쌀은 10배, 쌀가루는 20배를 잡으면 된다고 한다. 


처음에 시판 쌀가루로 만들어 먹이려고 주문을 했었는데 스틱 개별 포장되어있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루에 상자 밖으로 새서 와서 바로 반품하고 유기농 쌀을 새로 구입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유식에 시판 쌀가루를 쓰는 게 좀 찝찝하기도 하다. 유기농 쌀도 어떤 제품은 벌레나 번데기가 있다는 후기들도 있었는데, 공장에서 쌀가루 만들 때 그런 이물질들을 과연 깨끗하게 다 걸려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곱게 갈려진 가루에 사실 뭐가 들어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좀 번거로워도 쌀을 불려서 직접 갈아 쓰기로 결정했다. 

믹서에 갈면 편한데 절구에 찧어 만드는 게 더 고소하다고 해서 어차피 절구 세트도 산 김에 써보기로 했다;; 사실 이미 타파웨어 차퍼도 있고 이번에 핸드블렌더 세트도 구입해서 편하게 갈면 되는데 고생을 사서 하고 있는 느낌이긴 하다;; 첫애고 친정집에 와 있어서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으니 이렇게 할 짬도 나는 것 같다. 

몇몇 아기들은 쌀가루로 만든 미음은 안먹다가 불린 쌀 갈아서 만들어주니 먹었다고도 하고.. 

떡순이는 첫 날은 내가 먹이는 스킬이 부족한건지 떡순이도 어색했는지 정말 조금 밖에 못먹었다. 둘째 날은 좀 더 늘어서 한 20ml? 셋째날은 30ml 정도 먹은 것 같다. 남은 양을 재보긴 하는데 사실 먹은 것도 흘린 게 많아서 남은 것에서 흘린 양도 대충 빼서 기록해놓긴 했다. 

어쨌거나 앞으로도 잘 먹어줬음 좋겠다! ^^ 


(아래는 혹시 몰라서 참고로 정리해둔 쌀가루 레시피)


재료: 쌀가루 18g, 물 300ml

1. 냄비에 찬물 300ml를 넣고 쌀가루 18g 풀어주기

2. 약불에서 5분 저어가며 끓이기

3. 주르륵 흐를 정도의 농도 확인 후 체에 거르기

4. 60ml씩 3일치 소분해서 용기에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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