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12/071 [영화 리뷰]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 우주로 쏘아올린 자유와 평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종종 주인공을 영웅시해서 과하게 묘사한다거나 신파로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히든 피겨스는 담담하게 연출해서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절제되어 있어 실제 상황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한글 포스터가 원작과 차이가 거의 없다. 영화 원제목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도 좋았고. (아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흑인 여성’ 이라는 인종 및 남녀 차별의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시대에 오로지 자신의 실력만으로 편견을 깬 주인공들이 참 놀랍다. 그 과정이 NASA 프로젝트를 배경으로 이루어져 영화의 주제 전달에 시너지 효과를 준다. 영화 대사처럼 ‘자유와 평화를 지향하며 새로운 세계인 우주를 개척하는 미국’ 이지만 흑인전용 식당과 화장실, 심지어 버.. 2018. 1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