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12/101 12월 9일(일) 삶이 의미없고 그날이 그날 같다면? 그 이유는 뭘까? 20대 중반까지는 꿈을 쫓아 나름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은데 그 뒤로는 뭘해도 헤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유가 뭘까? 1. 그동안의 삶이 너무 성취지향적/ 결과지향적/ 타인의식적이었다. 학교를 다닐 때는 잔머리로 좋은 성적을 받으려 애쓰고 시험을 보고 결과를 얻고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을 얻어냈다.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았고 노력했고 얻어냈다. 그렇지만 그 이후는? 가지고 싶은 걸 성취한 이후에 나는 무엇을 했나를 생각해본다.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 건 아닌가? 또 무언가를 할 때 타인을 의식했던 게 아닐까? 2. 살아오면서 어떤 결과를 바라지 않고 재밌게 즐긴 순간이 얼마나 되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단순 쾌감과 욕구 충족 부분(식욕, 수면욕 등)을 빼고 나면, 그림 그릴 때, 무언가를 .. 2018. 12.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