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달걀샐러드(샌드위치 속) 레시피/ 삼삼하게 만들기

아기 유아식 하려고 사놨던 감자가 이틀만에 싹이 눈꼽만큼 올라왔길래 너무 아까워서 어른들이 먹을 샐러드를 만들어봤다.

사실 이건 잘 안하는 메뉴인데 (감자 깎기, 달걀 삶고 껍질 벗기기 넘나 귀찮….) 감자가 6개나 있어서 어쩌다 보니 완전 대용량이 되어버렸다;;

재료: 감자 6개. 달걀 5개. 오이 1개. 햄 1/2. 양파 반개. 후추 약간. 마요네즈 10T. 허니 머스타드 4T.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20분 정도 찌고 으깨어놓는다.
2. 달걀은 실온에서 30분 정도 둔 뒤에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각각 1T를 넣고 14분 삶는다. 삶고 나서 바로 찬물에 담가 식힌 후에 껍질을 벗겨 다진다.
3. 오이는 껍질을 벗겨 다지고 소금에 10분 정도 절인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4. 햄을 잘게 다져 볶은 후에 기름을 뺀다.
5. 1-4번을 모두 섞고 양파를 다져 넣은 뒤 후추를 약간 넣는다.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소스를 넣고 버무린다.

소금, 설탕 간을 좀 하려다가 삼삼하니 맛이 나서 그냥 뒀다. 매실피클이 있어 다져서 넣고 싶었는데 남편이 싫다고 해서 안넣었는데 샌드위치 해먹을 때 내 거에만 넣어서 먹어봐야겠다.

양이 진짜 많다…
연휴 기간이라 삼시세끼 애 밥해먹이는 것도 힘든데 이걸 왜 하고 있는지 ㅜ 감자가 아까워서 했는데 그래도 어른 아침 대용으로 샌드위치 해먹으면 딱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