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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일기

12월 10일 (월) 계묘일주.. 자묘형이 쌍으로.. ㅜ

by artist_nao 201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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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갑자월에 병자일이었는데 자수가 쌍으로 들어와서 그런가 아침부터 진짜 몸이 부서질 것 같았다. 밤에 잠을 많이 못잔 탓도 있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

무엇보다 히스테릭하고 예민해지는 등 감정 조절이 잘 안됐다. 아침 10시에 수강신청하듯 치열하게(?) 초치기 해서 꼭 해야될 일이 있었는데 실패 ㅜ 그것 땜에 아침에 수업도 늦었다.

지난 주부터 미싱 수업을 듣는데 막상 가서 하다보니 좀 차분해지는 느낌? 자묘형 들었을 때 바느질이 좀 도움되는 건가 ㅎㅎ

어쨌든 12시에는 성공! 그러나 컨디션은 계속 안좋아서 오후 운동도 시간을 바꿔보려고 아침 일찍 문의를 드렸는데 쌤은 톡 확인하고 답장도 없고 그동안 소소하게 쌓인 것들이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살짝 감정을 드러냈다 ㅠㅠ
겨우겨우 수습하고 몸이 부서질 것 같아 한 시간 정도 자고 나니 컨디션이 좀 돌아와서 살 거 같았음;


자년에 태어난 계묘일주- 흑토끼다 ㅎㅎ 요렇게 봄날 풀밭에서 마냥 뛰노는 토끼면 좋았을텐데 나는 물 많고 추운 흑토끼 ㅜㅜ 게다가 초년 사주가 더 추워서


거의 이런 느낌?? ㅋㅋ 여기에다 꽁꽁 얼어붙은 넓은 호수 하나 추가하면 딱이겠다. 나무들도 있으니 사주 꼴에는 맞네..

토용신이 맞긴한데 추운 사주다 보니 불기운도 좋아라 하는 거 같다. 대신 화운에는 뭔가 정신없고 바쁘고 그렇다. 수일간이라 어쩔 수 없나보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있고. 역시 토로 막는 게 안정적.

연지 자수라서 일지 묘목과는 한 칸 떨어져 있지만 작용은 하는 듯하다. 물론 묘목이 양옆으로다 귀문과 파까지 끼고 있는데 충, 형의 피해가 더 크니 한칸 떨어져 있어도 작용하는 듯. 귀문이 월일지라 세게 작용하고 일시지 파는 애가 없어서 사실 잘 모르겠다; 가끔 역마 드는 느낌 정도?

어쨌거나 자묘형.... 왕지끼리의 만남이라 치명타다. 그래도 묘유충보단 체감상 훨씬 낫다. 그래도 은근 썩는 느낌; 물상으로 보면 되게 성적인 물상이라 이성관계나 생식기 조심하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양옆으로 끼고 있는 신금이나 오화도 그렇고 묘목 못찔러서 안달이야. 그나마 용신 아닌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충은 타격은 크지만 남는 건 있는 것 같은데 형은 그런 것도 없는 거 같고. 세운(년운) 보다 월이나 일운 작용은 덜하니까 그냥 잘 넘기면 된다.

시간이 늦어질수록 다음 날 기운 들어오는 건지 몸이 점점 회복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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