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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로맨스는 별책부록/ 믿고 보는 이종석?/ +이종석, 이나영 사주 궁합

by artist_nao 201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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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브라였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작으로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전글) 송재정 작가 드라마는 믿고 거르자.

드라마 종영 날 너무 화가 나서 위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송재정 작가 전작인 <W>에 이종석이 출연했었네. 이종석은 정말 믿고 보는 배우였는데 그나마 w는 발암브라 보다는 나았다.

어쨌든 w 제외하고 이종석 나오는 드라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재밌게 본 드라마들이 많아서 거의 믿고 보는 수준이다;

뭐 연기 폭이 아주 넓진 않지만 매력있게 일상 연기를 잘 하는 스타일이라 임팩트 있는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잘 어울리긴 한다. 여배우들보다 예뻐서 튀는 건 좀 그렇지만 ㅎㅎ 어쨌든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배우인 듯(?) 하다. 이종석만 나오면 괜히 짜증낸다. 박보검이나 뭐 다른 애기애기한 남배우들만 보면 성질을 냄. 드라마도 맘대로 못본다. ㅜㅜ

이나영과 나이 차이 때문에 케미가 별로일 것 같았는데 스토리를 보니 캐스팅이 잘된 듯.


첫 주 2화까지 봤는데 스토리 무난하고 배우들 연기 무난하고 중간 중간 약간 뮤지컬 요소를 넣은 게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뭐 나쁘진 않은 거 같다. 정현정 작가 드라마인데 오-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을 쓴 작가네. 둘 다 무난하게 봤던 드라마들이라서 섬세하게 잘 그릴 거 같긴 하다.

두 작품 다 고만 고만한 연애 드라마라 그게 확 와닿는 건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30대 중후반 돌싱맘, 경력 단절녀가 여주라서 좀 공감가는 부분도 있어서 괜찮았다. 20대보다는 30대 기혼녀를 타겟으로 한 드라마인 듯. 요즘 연상연하 커플에 돌싱녀를 다룬 멜로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얼마 전 종영한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남자친구>보다는 설정이 더 현실적이다.

요즘 10-20대 젊은 여자애들은 TV드라마를 잘 안볼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30대 여자들을 노리는 건가?;;; 이번에 병원에 입원하면서 휴게실에서 <하나뿐인 내편> 이나 <왼손잡이 아내> 같은 막장 드라마에 아줌마들이 완전 홀려서 떼지어 보는 걸 보고 적잖게 충격을 받았는데, <로맨스는 별책부록> 같은 드라마는 그런 걸 거부하는 좀 더 젊은 층을 공략하는 드라마인 것 같다.

2회에서 강단이(이나영 분)가 면접장에서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써내려갈 때 짠해서 나끼지 울컥할 뻔 했다. 오랜 세월을 누군가의 주부로 또 엄마로 이름없이 살면서 내 자신을 구박하고 함부로 대했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는 말. 지금부터는 앞만 보고 가겠다. 행복해질거라는 다짐... 나레이션 멘트가 마음에 와 닿았다.



​​이종석(기사년 계유월 정축일주)

여성스럽고 섬세한 사주이다.
축일지는 좀 의외지만 지지들이 합금을 이뤘는데 재운이 아주 강하다. 식신을 써서(자기 재주를 써서) 돈버는 데 능한 사주. 대운까지 아주 탄탄대로다. 신약사주에 대운이 좋아 복이 많음. 천간은 충을 이루는데 지지는 모두 합인 게 독특하다. 내면은 다정다감한데 겉은 좀 퉁명스럽기도 하고 츤데레 스타일.

그러고 보니 드라마에서도 대사를 칠 때 좀 툭툭 내뱉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 정 많은 캐릭터로 나온다.

화일간에 금이 세력을 이뤄 조명 켠듯이 반짝반짝 눈에 띄고 재주도 많아 천상 연예인 팔자인 듯. 웬만한 여배우들보다 더 예쁜 거 같다;;; 피부가 예술.



이나영(기미년 병인월 경신일주)

경신일주. 간여지동은 고집이 있다고 함. 비견일주. 금기둥이라 기본적으로 예민하고 까칠한 건 있다. 편재 깔고 있는 월간 편관이 빛나는데 이 글자가 원빈인가보다. ㅎㅎ 게다가 이 글자가 격. 편관격. 재상관하고 있어 더 빛난다. 일간이랑 부딪치긴 하지만 어쨌거나 남들이 알아주는 남편. 식신이 없어 연기할 때 정말 노력파일 듯하다. 수 식상인데 없어서 끼는 없는 편. 시주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그렇지만 인성의 작용으로 바른 이미지를 주고 호감을 사는 사주이다. 월일지 인신충으로 바쁘고 사회생활도 해야되고 년월지 귀문인데 작용이 강하진 않다. 그래도 한 성격해야 한다고 봐야 한다.

초년운이 용신운이라 일찍 확 떴나보다. 조금씩 다시 활동해서 40대-50대 활발히 활동할 듯하다. 말년에 수 기운이 들어와서 좀... 그래도 식상운이 들어오니 연기에 도움이 될 듯.

<이나영 이종석 궁합>

​지지합으로 오누이처럼 친밀한 관계가 가능하다. 드라마에서도 친 오누이같은 관계로 나오니 잘 맞는 듯. 이종석은 올해 연기로 뭐 하나 타려나, 아님 인정 받을 거 같고. 이나영도 사랑받을 듯. 드라마 퀄리티만 괜찮으면 무난하게 잘 갈 수 있을 것 같다.

암튼 웬만하면 쭉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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