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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트루라이프 호밀 식사 도시락 배달/ 내돈 주고 먹는 솔직한 후기

by artist_nao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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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블로그 후기 올릴 때 ‘내돈 주고’ 이런 표현을 잘 안쓴다. 왜냐면 다 내 돈 주고 써본 것이기 때문; 협찬 따윈 없다 ㅋㅋ 굳이 이 문구를 붙인 이유는 트루라이프 호밀 요 업체 후기가 협찬 글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산기로 누워만 있어 식사 준비가 어려워 여러 상품을 신청해서 먹어봤다.

먼저 한식 배달을 시키다가 임당 확정까지 받아 백미를 먹을 수 없으므로 100프로 현미밥이라는 슬림식으로 바꿔 받았다.

그리고 샐러드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샐러드 패키지는 따로 주문했다.


일단 배송은 아침 일찍 칼같이 잘 배송되고 냉장과 포장도 잘 돼서 온다. 위 사진처럼 아이스박스가 문 앞에 와있다. 일회용 수저 젓가락 포크 등은 항상 같이 딸려오는데 안오게 선택 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포장을 뜯을 때 쓰는 플라스틱 미니 칼도 같이 온다.

그러면 제일 중요한 맛 평가를 솔직히 써보면...

아주 아주 솔직한 평을 남겨보자면

1. 한식

평이 좋아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난 가격대비 진짜 별로였다. 맛도 별로이고...

일단 메인 요리, 국, 4종 반찬, 밥 구성으로 오는데

메인 요리가 뭔가 녹말물 걸쭉한 중식 스타일로 많이 와서 정말 입맛에 안맞았다. 국도 그냥저냥 매일 비스무리하고. 반찬도 하나는 김치나 깍두기, 나물, 그리고 꼭 하나는 냉동 미트볼이라든지 아무튼 냉동 제품이 온다.

메인요리나 국에 들어가는 고기도 네모 반듯한 냉동 고기 같은 좀 질 떨어지는 고기가 들어있다. 그나마 제일 맛있게 먹은 요리는 코다리 강정 정도? 한 열흘 넘게 먹다가 슬림식으로 바꿔야 되기도 하고 넘 맛없어서 바꿈...

한식은 사진 찍어놓은 게 없네.

2. 슬림식


일단 맛은 한식보다 훨~~~씬 낫다. 근데 너무 단촐함... 솔직히 먹다보면 좀 돈이 아깝다. 뭐 한식보단 덜 아깝지만 양이 적고 볶음밥 종류와 적은 양의 반찬 한 가지가 다이다. 그래도 반찬이 성의없게 냉동식품으로 오진 않는다. 볶음밥 양념도 생각보다 맛있다.

맛으로만 보자면 한식보다 훨씬 나은데 뭐 아주 맛있거나 그러진 않다. 양념이 한식보단 순한 편이고 현미 100프(현미는 일반 현미/ 찹쌀 현미는 백미마냥 혈당이 튀어서 문의해봤다. )로 라서 나 같이 당뇨 (임당) 환자에게 괜찮을 듯하다. 그치만 역시 단백질 반찬이 매우 부족...

3. 샐러드


요게 세 상품 중 그래도 제일 낫다. 샐러드는 내용을 보고(못 먹는 것도 있어서) 일주일에 2-3번만 선택했는데 꽤 만족스럽다. 샐러드 소스도 나름 다양하게 오고 (물론 내 취향이 아닌 소스와 재료가 들어오는 날도 있지만) 양도 2번에 나눠먹을만큼 생각보단 많다. 소스도 2봉으로 나눠서 오고 양이 넉넉하다.

그리고 좋은 건 견과류가 한 봉 같이 온다.
———

추천 순서는 샐러드, 슬림식, 한식 순. 솔직히 한식은 내 입맛에는 영 아니었다..

집 앞까지 배달이 딱딱 오니까 가격대는 양에 비해 비쌀 수밖에 없는 거 같다. 그래도 재료 표시가 잘 되어 오고 포장은 깔끔하게 잘 돼서 오니까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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