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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갓 돌 지난 딸과 함께 집에 방문했다. 돌 선물로 뭘 사줄까 고민하다가 맘 카페에서 추천받은 올드솔 신발을 사기로 결정~
아기 신발이지만 가격대가 꽤 있어서 엄마 입장에서 여러 켤레 사기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것 같다. 아기들은 발이 금방 커서 진짜 짧게만 신을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아기 신발은 물려받아 쓰는 게 아니라고 한다. 다른 사람이 신었던 신발은 원래 주인 발에 맞춰져 있고 밑판, 뒷굽 등이 걸음걸이에 맞게 사용감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신발을 신으면 걸음걸이나 체형 등에 변형이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신발만큼은 새 걸 사주는 게 좋다는 것~
메리제인 디자인인 가브리엘이 제일 인기가 많아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는 실버색을 골랐다.
근데 사이즈가 문제...
돌선물로 21사이즈를 많이 하던데 혹시 작을까봐 고민하다가 22사이즈를 샀다.
진짜 다행이었던 게 애기 발육이 좋은 편이라 21사이즈를샀으면 얼마 못신을 것 같다; 22사이즈가 딱이었음! 선물을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었다.
가죽도 부드럽고 동글동글 예쁘게 생겼다 ㅎㅎ
가끔 아들인데도 요 디자인 신기기도 하던데, 우리 떡순이도 나중에 걸음마 신발로 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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