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엇때문인지 꿈자리가 뒤숭숭했는데 찾아보니 꿈해몽이 거의 없었다 ㅜㅜ 보통 꿈해몽은 찾아보고 그렇구나 하고 그냥 넘기는데 요번 꿈은 찾아도 잘 안나와서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도 자료가 있기는 있다.
예전 명상 열심히 할 때처럼 예지몽을 많이 꾸는 건 아니지만 꿈자리가 뒤숭숭하면 아무래도 찝찝하긴 하다.
1. 숙제(과제)를 못한 꿈,
꿈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숙제를 못해서 친구 책을 보며 급하게 필기를 베끼는데 글씨가 개발새발 ㅜ 그래도 대충 채우긴 했는데 알고 보니 내 교과서가 아니라 다른 친구 거에다가 필기를 함... 아 망했구나 어떻게 하지 혼란스러워하면서 깸.
-숙제를 못한 꿈은 마음이 불안해서 꾸는 것이라고 한다. 심리적으로 무언가 압박을 받아 쫓기는 마음이 표현된 것.
아무래도 아침에 산부인과 진료가 있는데 아직 역아인 거 같아 불안한 마음이 있었나보다. 또 출산이 가까워졌는데 준비해야될 것들이 아직 마무리가 안되어 있다보니까 더 쫓기는 마음이 커서 그런 듯...
사실 임신 전 최근 2-3년 동안 너무 자주 꿨던 꿈이 대학교를 다니는데 학기말이 다가왔고, 알고봤더니 신청한 수업 1-2개를 드랍한 줄 알고 계속 안나갔던 꿈. 아 망했다. 그런 꿈을 반복적으로 꿨었다 ㅜㅜ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난임 스트레스였는지, 아님 난임 때문에 일을 못하고 쉬니까 커리어에 대한 걱정이었는지... 어쨌든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는 느낌.
비슷한 꿈으로는 일을 처음 시작한 사회 초년생 때부터 꾸준히 가끔 꾸는 게 있는데, 시험 시간이 촉박해서 문제를 다 못 푸는 꿈. 누군가로부터 쫓기는 꿈. 이런 건 정말 100프로 걱정, 불안, 스트레스로 인한 꿈이다.
2. 내 음식을 뺏기는 꿈
이것도 어제 같이 꾼 꿈인데 올해 두번째 꾸는 꿈이다. 분명히 내 밥을 식판에 담아놨는데 누군가 내 걸 다 먹어버린 꿈 ㅠㅠ 진짜 다른 것도 아니고 먹는 걸로 꿈에서 이러면 너무 서럽다...
- 음식을 빼앗기는 꿈은 내 권리를 뺏기는 걸 의미한다고 한다. 혹은 욕구 불만;;;
사실 이건 그럴 듯한데 임당 확정이후 먹고 싶은 걸 맘대로 못먹어와서 욕구 불만이 있는 게 맞다.. 물론 가끔 음식 일탈을 하기도 하지만 매번 수치를 재니까 스트레스가 없다면 말이 안됨. 게다가 임신한 이후로 밤에도 화장실 때문에 한 두번 이상 깨니까, 기본적인 수면욕, 식욕이 만족이 안되는 상태..
꿈이라는 게 진짜 의미있는 꿈(태몽, 예지몽 등)도 있지만 개꿈도 많으니까 적당히 참고만 하면 된다. 그래도 위 두 가지 꿈 같은 건 정말 무의식이 반영된 것이므로 잘 들여다보고 문제해결을 해주면 된다. 쉽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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