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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나서 맘 카페를 자주 들어가보는데, 출산과 육아와 관련해서 시어머니나 친정 어머니와 트러블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다.
보통 어머님들이 자연분만과 모유수유를 강조하거나 강요(?)하는 경우도 많고, 여기에 천기저귀까지 이야기하면 완전 개진상(?) 시어머니 or 친정어머니로 등극하게 됨 ㅎㅎ
요즘에는 자연분만이 가능하고 별 이벤트 없는데 통증이 두렵거나 뭐 여러 가지 이유들로 미리 날짜를 잡아 선택 제왕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얼마 전에 본 글도 노산인데다가 출산이 무서워 수술 날짜를 잡았는데 시어머니가 자연분만을 넘 강요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글... 난 내심 부러웠다 ㅜ 우리 아기는 아직도 역아라서 자연분만이 안될 가능성이 큰데... 그래서 맨날 힘든 고양이 자세두 열심히 하는데.. 그저 부러웠다. 선택권이 있다는 게.
그렇지만 어쨌든 출산이나 양육에 있어서 아이의 보호자는 부모이고 특히나 출산이나 모유수유 등은 산모 본인의 의사가 무조건 일순위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낳고 모유수유 할 것도 아니면서 며느리나 딸에게 왜 강요하는지 도대체 모르겠음;;; 아기를 생각하는 마음은 엄마가 제일 클텐데 알아서 고민하고 여러 번 생각하고 내린 결론일텐데.
자연분만이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모유수유는 노력하면 확실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천기저귀야 내 의지에 달린 것이고.
세 가지 모두 희망사항이지만 상황이 너무 어려우면 무리하진 않으려고 한다. 일단 나와 아기의 건강이 가장 우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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