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 영 이상하게 나왔다. 요즘 밥할 때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그냥 맛만 좋으면 됐지 싶다;
불고기 볶으면서 같이 만드는데 만들다 말고 남편이 아기 목욕시키는데 준비랑 마무리 같이 하고 다시 가스불 켜고 난리였음;;;
따끈하게 먹고 있는데 아기가 졸립다고 울어서 재우러 들어가고 남편이 다 먹고 교대해주는데 국물이 식었다 ㅠㅠ 진짜 하루 하루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뎅탕-어묵탕 레시피> 2-3인분
재료: 어묵 큰 것 5-6조각. 애호박 약간. 양파 약간. 청양고추 2개. 대파 한 줌. 무 약간. 버섯 1개. 당근 작은 것 1개. 멸치 다시마 육수. 국간장 2T. 멸치액젓 1T. 후추 약간.
1. 멸치를 다시망에 넣고 다시마 2조각과 같이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무를 썰어 넣어 같이 끓인다. 20분 뒤 멸치는 건져낸다.
2.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 당근, 청양고추를 넣어 끓이다가 어묵, 애호박, 버섯을 넣고 마저 끓인다. 국간장과 멸치액젓도 넣어준다.
3. 채소들이 익으면 후추와 대파를 넣어 살짝 끓인 후 마무리.
원래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할 생각이었는데 만들다 보니 고추장이 넣기 싫어짐;;; 맑은 탕인데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얼큰하게 하고 싶었다.
무랑 양파, 당근, 애호박 등이 들어가니 국물이 맛이 없을 수가 없음; 이 재료 모두 아기 이유식 채수 만들고 남은 재료다ㅎㅎ 멸치 다시마 기본 육수도 들어가고... 어묵을 엄청 좋아하는 남편이 엄지 척 해줬다. 나는 사실 어묵을 그다지 안좋아함;;;
어쨌든 비주얼은 포기했지만 맛은 맛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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