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은 그동안 여러 번 했었는데 늘 맛이 조금씩 아쉬웠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율은 좀 조절해서 만들어봤는데 진짜 환상의 맛으로 완성이 됐다 ㅋㅋㅋㅋ 파스타 집에서 먹는 맛난 피클 맛이 난다 ㅋㅋㅋ
아기 이유식하고 나서 남는 무랑 양배추가 정말 오지게 많았는데 남은 비트도 많아서 다 때려넣고 엄청 진짜 왕창 만들었다!!! 큰 스텐 볼 두 개 분량이 나와서 피클물 1L에 설탕 식초 등을 넣고 만들었는데 부족해서 600ml 를 더 만들었다;;;
어쨌든 황금 비율 & 레시피를 정리해보면!
1. 전골냄비에 물을 붓고 유리병을 뒤집어 처음부터 같이 끓여서 물이 끓어오르면 끄고 마른 행주 위에 뒤집어 말려서 준비한다.
2. 소독한 유리병에 피클 재료(무, 양배추, 오이, 당근, 비트 등)를 적당히 잘라 고루 섞어 넣는다. 나는 무, 양배추, 적채, 비트를 사용했다.

3. 냄비에 <물 2, 설탕 0.5, 식초 0.5> 비율로 넣어준 뒤 끓인다. 재료가 큰 설거지 볼 하나 분량 정도면 물 약 700-800ml를 사용하면 된다.
끓일 때 <물 500-600ml 기준으로 소금 1스푼(1T-일반 어른수저), 피클링 스파이스 1스푼> 을 같이 넣어준다. 월계수 잎이 있으면 2장 정도 넣어 같이 끓인다.

4.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끄고 피클물을 병에 가득 붓는다. 반드시 뚜껑을 바로 덮지 말고 열어서 식힌다!!!! (중요한 포인트, 뚜껑을 바로 닫으면 재료가 익어서 아삭함이 떨어진다)
충분히 식으면 뚜껑을 덮어서 실온에서 반나절 둔 뒤에 냉장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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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를 넣어서 그런지 색이 빨갛게 예쁘게 나왔다. 엄청 많이 만들어져서 동생네도 주고 시어머니께도 드렸는데 넘넘 맛있다며 칭찬을 한가득 받았다 ㅎㅎㅎ 피클 안좋아하는 남편도 맛있다고 계속 집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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