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홀리데이 블렌드 네스프레소 캡술(사은품 스벅 레드 머그컵) 구매 후기 및 가격, 맛/ 크리스마스 분위기!

핫딜로 핫한 맘카페를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 네스프레소 캡슐이 떨어져가길래 키워드를 걸어놨었다.

코로나 이전에도 사람 만날 때 말고는 카페를 잘 안갔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더더욱 갈 일이 없다보니 집에 있는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매일 1개는 내려먹곤 한다. 보통 공홈에서 오리지널 캡슐을 주문하곤 했는데 요즘들어 산미가 영 거슬려서 좀 더 무난한 캡슐을 먹고 싶었다.

자정쯤 스타벅스 캡슐 딜이 떴는데 사은품으로 주는 컵의 레드 색상이 눈에 확 들어왔다;; 집에 있는 스벅 제품이라고는 옛날 옛적 사서 아주 뽕을 뺀 스뎅 텀블러 하나밖에 없었는데, 요즘들어 집에서 자주 커피를 먹다보니 머그컵 욕심도 생기고 있어서 오오- 컵컵! 하면서 얼른 주문~

300개 한정이었는데 잽싸게 한 세트 사서 있는데 댓글을 보니 남편 아이디로 1세트 더 샀다고 하는 평이 있어서 머그컵이 그래도 세트로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뒤늦게 292명째에 간신히 턱걸이 해서 추가 구매했다. 가격은 50캡슐+ 컵이 29000원대였던 것 같다.

내 사랑 빨간색!
화용신인 나는 수기운이 넘쳐나는 요즘 정말 커피로 버티는 거 같은데 세상에 붉은 색 캡슐과 컵이라니 완전 나를 위한 패키지였다.

컵이랑 캡슐 색은 대만족!!!!!
그러나 맛은... 음음-

그냥 무난무난했다. 맛은 네소 캡슐보단 가벼운데 산뜻하고 부드러운 게 아니라 좀 그냥 그런 느낌? 어떤 평을 보니 드라이하다고 하던데 적절한 표현같다. 첫 맛은 괜찮은데 좀만 식어도 쓴맛이 강해서 얼른 먹어야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먹는 커피맛도 나는 거 같은데 나는 스벅 커피를 그닥 좋아하질 않아서 맛은 그냥 그런 거 같다.

그래도 산미가 없어서 좋았다. 무난하게 먹긴 괜찮음!
그나저나 같은 맛으로 100캡슐 언제 다먹지. 일리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일리 네쏘 호환 캡슐은 딜이 자주 없어서 아직 못사봤다. 다른 회사 제품도 먹어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