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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국내

[제주도 아기 데리고 갈만한 곳] 아침미소목장 후기/먹이주기, 주차, 입장료, 운영시간, 모래놀이, 카페 메뉴 카이막 세트 비추 및 체험 팁!

by artist_nao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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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20개월 된 아기와 친정 내려와서 머물러 있는 중인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요기 도민 엄마들도 자주 가는 <아침 미소목장]에 가봤다. 평일에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스케줄이 꼬여서 토요일 아침에 가게 됐다. 운영시간이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문의해보니 5시까지 입장이 아니라 나가야 해서 좀 일찍 가야 한다.

주말이라 그런지 오픈시간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래도 실외 공간이 넓어서 생각보다는 다닐만 했다.

주차공간은 주말에는 미어터지는 듯. 생각보다 좁아서 나중에 보니 이중 주차되어 있고 혼잡하다. 주차료는 따로 없다.

요기 목장은 입장료는 따로 없고 카페랑 같이 있어서 보통 카페에서 사먹는 걸로 입장료가 대체된다. 입구에서 셀프로 체온측정이나 명단 적는 걸 하는데 검사가 진짜 부실하긴 했다.. 각자도생해서 조심해야 할 듯.

먹이주기 우유도 자판기가 있어서 셀프로 구입하면 되는데 아기가 너무 어리면 굳이 먹이주기는 안해도 괜찮다. 어차피 주기가 어렵다. 그냥 구경만 해도 충분하고 좀 큰 아이들이 먹이주는 거 옆에서 조금 구경함.

대신 먹는 걸 왕창 시켜봤는데 아이스크림은 그냥 쏘쏘였고, 커피도 쏘쏘. 커피맛은 기대하면 안된다; 찾아보니 카이막 세트가 인기가 많아 주문해봤는데 완전 비추…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넘 부실했다.

그냥 그럼… 진짜. 치즈가 맛있는 것도 모르겠고. 꿀도 맛이 영 별로였다. 빵도 퍼석하고 진짜 비추다. 인생 메뉴라고 한 사람 미각을 상실한 듯… 그래도 라떼는 먹을 만 했다. 아이스크림은 나중에 시켜서 사진을 못찍음.

요거트는 못먹어봤는데 요거트가 차라리 나을 듯.

외부음식 반입 금지지만 아기 이유식은 허용이 돼서 야외 벤치에서 아기 맘마도 먹였다. 끝쪽에 작게 모래사장 놀이터가 있는데 그 앞에 벤치를 추천한다. 한가해서 먹기 좋다. 나무 그늘도 있고.

모래사장에 좀 낡긴 했지만 모래놀이 장난감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만점이었다. 우리 애도 엄청 좋아했다~

좋아서 삽들고 난리났음.

그리고 진짜 목장 풍경이 정말정말 예술이다~ 사진 막 찍어도 화보처럼 나온다. 주인장님 센스도 장난아님… 나는 sns는 안하지만 인스타 하는 사람들은 사진 좀 건질 수 있을거다. 딱 요즘 감성에 맞게 잘 꾸며놓았다.

넘넘 예쁘다 특히 통나무 벤치 저 자리 사진 예술로 나온다. 그 스팟이 개인적으로 제일 예뻤다. 나는 아빠가 같이 가주셔서 가족 사진 찍어주셨는데 삼각대를 들고가면 누구 도움 없이도 예쁘게 가족 사진 찍을 수 있어 좋을 거 같다. 실제로 삼각대 가지고 온 가족들이나 커플들이 종종 있었다.

다음에는 평일에 한가할 때 가볼 예정이다. 집에서 20분 거리라 가깝기도 하고 모래놀이하기도 굳굳!

참 해가 엄청 뜨거워서 얇은 긴팔이나 썬크림 필수다. 나시 입고 갔다가 아주 엄청 타버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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