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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공립 중등교사로서 현 공립 학교의 문제점 분석 및 해결책/ 이대로 가면 학교 슬럼화됩니다!!

by artist_nao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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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사태로 인해 그동안 눌려왔던 교사들의 어려움이 폭발하고 있다. 사실 해결책은 매우 간단한데 왜 도입을 안하는지 모르겠음.

중학교에서만 십수년 있어본 결과 현재 학교(공립 중학교)의 문제점을 살펴보자면,


1. 학생들 생활지도 &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
- 체벌 금지, 인권 조례 이후로 한동안 상벌점제라는 게 있어서 어느 정도는 생활지도가 됐었는데, 벌점 받아도 진급하면 초기화되고 정학이나 퇴학이 없으니 실효성도 없어서 급 사라졌음. 지금은 정말 교사 재량으로 말로 지도하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갈수록 태도가 엉망임.


2. 아동학대
- 요즘 자꾸 문제가 되고 있는 건데 학부모가 아동학대로 트집잡고 신고하면 사실 여부과 관계없이 계속 끌려다니면서 멘탈이 털리는 구조. 진짜 무죄로 판명나도 신고 당하는 순간 대부분 직위해제인데 품위 유지 안됐다는 죄명 ㅋㅋ 진짜 미친 거 아님??? 소송비로 6-7천 쓴 교사들도 있고 그동안 못받은 월급이랑 소송비 솔직히 신고한 가해 부모 측에서 다 토해내야 되는 거 아닌가. 무고죄 적용해야함. 중죄인한테도 적용되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아예 적용 안됨 ㅋㅋ 교사한테는 무조건 유죄 추정의 원칙 ㅋㅋ 진짜 어이없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님. 그냥 이유 없이 학부모 눈 밖에 나면 인생 털리는 건데, 무슨 한숨 쉬었다는 죄목으로 학대 판결난 사례도 있었음. 이럴 거면 아동학대하는 부모들도 싹 다 소송 걸어야함. 집에서 애한테 짜증 한번 화 한번 한숨 한번 안내고 키운 부모가 있음?? 진짜 또라이들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 교육청도 그들 편이라는 게 너무 슬픈 현실이다. 교사들 다 짤리고 관두면 교육청도 없어질텐데 같은 교사들이 더함. 무죄로 판명난 교사가 직위해제 안되고 경고 받으니 그 학교에 왜 직위해제 안시켰냐고 그러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암튼 이 진상들 똑같이 해줘야 함. 애 집에 갈 때 녹음기 들려보내서 아동 학대로 똑같이 신고해서 경찰서에서 나와봐야 그나마 좀 정신 차리려나. 한숨만 쉬어도 아동학대니 진짜 반나절만 녹음해도 부모가 아동 학대하는 거 우르르 쏟아져 나올 듯. 뭐 경찰들 왔다갔다 하고 끝나겠지만 역지사지 해봐야지.

요즘 일명 ‘기분상해죄’라고 불리는데 진짜 어이없다. 교사 월급 쥐꼬리만한 잘 오르지도 않는 월급 받으면서 무슨 노예처럼 기분 맞춰주라는 것인가? 그게 학교냐 교육이냐.. 세상이 미쳐돌아간다. 그 진상 부모들도 지 자식한테 당해봐야 됨. 사회화 안된 망나니들 커서 부모한테 어떻게 할지 안봐도 뻔한 거 아님? 인성은 최악인데 그저 공부, 사회적 지위, 돈만 밝히는 부모 밑에서 똑같은 자식들이 자라나고 그 사람들이 또 기득권층을 유지하고 진짜 토나오는 세상이다.

진짜 답 없는 나라인게 친자식 고문 수준으로 괴롭히고 때려죽여도 형 제대로 안나오고 애들만 죽어나가고, 병원이나 이웃이 아동학대 신고해도 경찰에서 신고 들어오는 족족 다시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진짜 아동학대 관리할거면 친부모 학대나 관리할 것이지, 학대하지도 않은 애먼 교사나 공무원만 죽어라 하는 이 현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교사한테 들이대는 잣대 가정에도 똑같이 적용해야 하는 거 아냐? 똑같이 신고하고 고소미 먹여야 함.

3. 진상 학부모 제재 방법 없음
- 민원을 담임이 고스란히 받고 있는 구조. 진상 학부모들의 천태만상은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픔.



4. 교육청, 관리자 대부분 비협조적
- 담임이 민원 총알받이 할 때 관리자 아무것도 안해줌. 사실 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데, 그래도 좀 좋으신 부장 or 교감쌤이 심각한 민원은 대신 받아주는 경우 가끔 있음. 5. 교사 보호할 수 있는 제도 전무
- 교권보호위원회라고 있긴 한데 의미 없는 게 이거 열려서 학급교체 요런 징계 나와도 가해 학생 측에서 불복하면 다시 열리고 이런 식으로 질질 끝다가 진급하면 도로묵. 교사만 병가, 휴직내고 고통받는 구조. - 이런 총체적 난국으로 교사들 뿐 아니라 선량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피해보는 상황. 지금 제도로는 개막장 학생 & 학부모들만 판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교육부는 뭐 해결할 생각도 없는 듯. 어차피 있는 집 자식들이니까 사립학교 다니거나 지들 입맛에 맞게 키우려고 그러는 건지 공립학교가 어찌되든 말든 관심 없은 듯. 아무튼 현 공립학교는 시스템을 뜯어 고치지 않는 이상 슬럼화될 수 밖에 없고 이미 진행 중임… 진상 학생과 학부모 없는 학교, 학급은 매우 드문 일. 일단 기본적으로 adhd에 안하무인 폭군. 소위 금쪽이라고 불리는 학생이 들어오면 반 분위기 초토화고 학부모도 당연 이상함. 콩콩팥팥은 진리다. 얘가 범죄 수준 학폭 저질러도 피해 학생 학부모가 학폭 신고하는 정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음. 웬만한 사안은 강전 절대 안나오고 학급 교체도 잘 안나옴. 뭐 학폭위 신고 당해도 불이익 별로 없으니까 무서워하지도 않음. 생활지도 할 수 있는 방법 생교위(선도)가 유일한데, 이거 가게되면 학부모 난리 개x 난리침. 담임만 고통 받는 구조라서 얍삽한 담임들은 가야될 사안인데 그냥 빼버리기도 함.
<해결책>


해결책 다른 거 없음. 그냥 미국처럼 해야 함.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찰도 개입해야 하고. 어느 정도 쌓이면 정학 퇴학시켜야 함. 의무교육은 개뿔. 정치적 이념 세뇌시켜야 되니까 의무교육 하는 건지 뭔지. 슬럼화되고 있는 학교에 밀어넣기. 하여튼 학부모 표 받으려고 정치인들 학교 제도 바꿀 생각은 안하고 지들 입맛에 맞게 이리저리 바꾸고. 생활지도 관심이나 있음??? 진짜 이번에 제도 안 바뀌면 헬 조선 답 없는 것임. 범죄자 양산되고, 공부만 잘하는 사이코패스들만 양성될 것임… 탈출이 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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