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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해외

[홍콩 마카오 겨울 여행 후기] 부모님 &6세 아이& 현지인과 함께 하는 여행/ 현지 날씨와 옷차림, 항공권(비행기표), 전체 일정, 나이트 트릿, 로밍과 이심, 호텔, 식당, 선물, 여행지 추천!

by artist_nao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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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홍콩에 다시 갔다오게 됐다.

6년 전에는 아이가 없었는데, 막 6세된 아이랑 같이 가게 돼서 걱정이 많았다. 근데 남동생이 홍콩에 거주하고 있어서 여행 준비에는 좀 소홀할 수(?) 있었다 ㅎㅎ

스케줄도 대략 짜줘서 너무 좋았음!!! 일단 대략적인 여행 큰 틀을 포스팅하고 항목별로 또 따로 포스팅 하고자한다.



1. 항공권

 

케세이퍼시픽항공권은 23년도 여름에 케세이퍼시픽에서 1+1 티켓 몇일 할잉 행사할 때 동생이 알려줘서 예매할 수 있었다.

다만 아이는 소아로 따로 구매했는데 1+1 가격이랑 비슷했었다;;; 소아표 1장은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가 없어서 (보호자 1명 이상과 같이 구매해야함!) 유선으로 예약을 했는데 좀 번거롭긴 했다. 메일 보내주면 거기 링크로 결제하면됨.

그리고 조카는 24개월 미만이라 엄마가 안고 타는 형태인데 10프로 정도 금액을 내야 한다. 기내식 나온다. 

항공권 관련해서 아주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 

https://artist-nao.tistory.com/1262

 

[홍콩 겨울 가족 여행] 케세이퍼시픽 항공권(비행기표) 공홈 고객센터 정보, 소아-아동 예약 방법

23년 여름에 홍콩 케세이퍼시픽 항공 비행기표 1+1 행사할 때 내 거랑 남편 것 예약하고, 아이 비행기표는 따로 구매했다. 동생이 항공권 행사 정보를 알려줬는데, 이참에 홍코에 사는 남동생도

artist-nao.tistory.com

 

2. 일정 

 

6년 전 홍콩에 갔을 때는 홍콩 4-5일 정도에 하루 마카오를 당일로 갔다왔었다. 그 때와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 6살 아이가 있어서 홍콩 디즈니랜드를 일정에 넣었다. 24개월 미만인 조카- 동생네 가족은 아이가 어려서 디즈니랜드가 무리일 것 같아 따로 친정 아빠와 움직이기로 했고, 친정 엄마랑 우리 가족과 홍콩 현지인인 남동생이 같이 2일차에 디즈니랜드를 가기로 했다. 대략적인 전체 일정을 남동생이 짰고 보내줬다!

 

<전체일정>

 

•15/1 월요일 
- 호텔 체크인, 저녁 중국요리
하버시티&k11 musea 쇼핑몰 구경
스타의거리 구경 (모두 호텔 근처)

18:00 홍콩 도착 / 
19:20 ymca 호텔 체크인
21:00
 저녁 : 침사추이 coucou reserve  hotpot (호텔 근처 걸어서 3분)


•16/1 화요일
-디즈니랜드 / 케이블카 / 시티게이트 아울렛 / 시간 남으면 센트럴, 피곤하면 호텔근처 bar, 야식

11:00 디즈니랜드 도착
12:30 디즈니에서 점심, 퍼레이드 구경
19:00 디즈니랜드 아웃, 통총 city gate outlet 구경 (디즈니 근처)

21:30 침사추이 도착 (피곤하면 호텔, 시간 남으면 야식 take away)


•17/1 수요일

-피트크램 (점심 또는 저녁시간)
점심 : 11westside 멕시칸 레스토랑 (우리회사, 가서 그냥 먹으면됨. 타코랑 스테이크로 유명한곳)

12:00 11 westside taqueria
 (at kennedy town) 점심

14:00 센트럴 베이크 하우스 에그타르트
바로앞 tai kwun 유적지 구경, ifc, mid level escalator

15:00 빅토리아 피크트램
야경 구경, 근처 커피&차 

20:00 하버프론트 중식당 

22:00 침사추이 바 투어 구경 (로즈우드 호텔 또는 iquare)

•18/1 목요일

-전 일정 마카오

10:00 마카오 페리 at 셩완 (센트럴 근처, 여권 지참해야함)
11:30 마카오 도착, 카지노 호텔 버스 이용 무료 런더너 호텔 도착. 쇼핑몰&점심 베네시안 호텔 도착 쇼핑몰 구경.

14:30 세나도 광장 & 길거리 음식, 유적지 구경

20:00 홍콩 돌아오기

•19/1 금요일

체크아웃, 아침, 공항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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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식당은 미리 예약한 곳은 맞춰서 갔고, 중간 중간 변경된 게 있었는데 자세한 후기는 일정별로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있어서 낮에 비행기 시간을 할애하느라 사실 첫날과 마지막 날은 없는 셈 쳐야해서 실제 하루종일 잡을 수 있던 일정은 3일이었다. 

디즈니랜드는 2일차(실제적인 첫날) 갔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100000000000 좋았고 행복했다. 진짜 미쳤음.. ㅠㅠ 모두가 만족한 일정이었다. 디즈니랜드는 따로 포스팅 예정!!! 아이가 있으면 진짜 강력 추천이고, 아이가 없더라도 디즈니랜드는 무조건 가야함!!! 무조건!! 6년 전에 왜 못갔는지 정말~ 디즈니랜드는 미쳤음 진짜..... 우리나라 놀이공원들 환상의 나라 어쩌구 하는데, 홍콩 디즈니랜드 가보고 이게 진짜 환상의 나라구나 싶었다. 

 

식당 정보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현지에서 헤드 쉐프와 관리 일을 맡고 있는 남동생이 잘 알아서 예약을 해줬기 때문에 이 부분 관련해서는 정보 공유차 따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3. 호텔

 

호텔은 비행기표 예약하고 나서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다. 침사추이 YMCA 솔즈베리 호텔을 예약했는데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적당했음!

 

근데 사실 호텔을 좀 더 알아보고 했음 좋았을 것 같은데, 일단 여행 일정을 여러 장소를 생각한다면 침사추이나 홍콩섬 둘 다 괜찮긴 하다. 같은 급이면 홍콩섬 숙소가 더 비싼 편. 그리고 사실 호텔 가성비 끝판왕은 마카오다. 특히 아이가 있다면 마카오만 일정을 잡아서 마카오 숙소에서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 가족(나, 남편, 아이)끼리만 갔다만 디즈니랜드를 최소 2일 이상 잡고 그 안에 숙소를 잡을 것 같다. 

 

근데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여러 군데 여행을 하겠다 하면 한 군데 숙소에 쭉 있는 게 좋을 듯. 특히 아이가 있으면 짐을 다시 싸고 숙소를 옮기기가 매우매우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일단 한 숙소에서 쭈욱 있는 걸 제일 추천한다. 어차피 홍콩 여행은 4-5일 정도 짧게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숙소를 옮기면 정말 지칠 수 있다.

 

사실 홍콩 숙박비가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호텔 비용은 어느 정도 생각을 해야하는 것 같다. 호텔 결제 관련해서 따로 식겁한 일도 있었는데 따로 포스팅할 예정!

 

 

4. 나이트 트릿

 

홍콩 구디스는 없어지고 저녁 6시 이후 쓸 수 있는 나이트 트릿은 신청할 수 있다. 아 ㅋㅋㅋ 근데 결론적으로 나이트 트릿은 쓰지 못했다. 일단 나이트 트릿을 우리 가족만 받았음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홍콩 관광청 공홈 가입도 하고 갔는데 가족들이 다 따로 따로 나가는 바람에 다들 나이트 트릿 발급 받는 곳을 놓치고 나가버려서 우리 가족만 받았다;;; 근데 결국 못씀... 이걸 쓰려고 식당 알아보는 것도 그렇고 아이가 있는 데다 식구가 많아서 쓰기가 어려웠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현지인 남동생 생각은.. 나이트 트릿이 원래 한 테이블 주문당 1개를 쓸 수 있는데, 관광 온 사람들이 빡빡 우겨서(?) 다 모아가지고 쓰려고 해서 좀 그렇다고 했다. 그리고 왜 굳이? 그런 느낌이었음;; 뭐 그래도 관광객 입장에서는 어쨌든 혜택이니까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고, 나도 쓰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일단 아이가 있으니까 밤에 그걸 쓰려고 나가는 거 자체가 힘들었다;; 보통 칵테일바 같은 데서 많이 쓰는 것 같긴 함.

 

진짜 6년 전에 방문한 <sevva> 내 인생 뷰였어서 꼭 다시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너무 좌절해서.... 이 부분도 따로 포스팅 해보려고 함. ㅠㅠ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린다. 

 

 

5. 로밍과 이심

 

남편은 로밍을 했고 (KT 기준 4기가 3만원대- 3명 까지 연결 가능함) 나는 홍콩 마카오 이심 하루 2기가 5일을 샀는데 ㅋㅋㅋ 결과적으로는 좀 아까웠다. 나는 5일간 총 데이터 1기가도 못쓴 것 같고, 남편은 뭐 한국에서 오는 전화 없었다;;;

 

호텔에서 와이파이 되니까 생각보다 쓸 일이 없고, 더군다나 현지인 남동생이 있으니 쓸 일이 더 없었다;; 다만 계획을 못 세우고 떠났다면 이심만 해도 데이터 충분할 것 같다. 하루 2기가 5일 해도 5-6천원 밖에 안나옴. 

 

이심 되면 이심이 좋고, 이심 설정은... 진짜 이것 땜에 고생했어서 이것도 따로 포스팅하자. ㅠㅠ 

 

 

6. 식당

 

식당은 우선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과 아침이나 간식을 포장해와서 먹을 수 있는 곳, 그리고 국수나 라면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나눠볼 수 있겠다. (따로 포스팅 예정)

 

7. 선물

 

보통 많이 사는 게 <제니 베이커리> 나도 무척 좋아하는데... 아 진짜 우여곡절 많았다. ㅋㅋ 일단 얘네가 1인당 제한을 둬서 많이 살 수가 없고 줄도 겁나 길다. 그리고 품절이 자주 남 ㅠ 제일 좋은 건 6번 초코 마카다미아인데 이것만 최대한 많이 사가는 걸 추천!!!!  일단 한국에서 살 수가 없고 (버터맛이나 다른 맛은 쉽게 구입 가능함) 진짜 맛있기 때문. 사실 나는 버터맛 단일로도 사고팠는데 품절이었다 ㅠ 그리고 수요일인데 안 하는 날 있어서 체크를 미리 하고 가야 한다. 두번째 갔을 때 휴무라 못샀다. 

이미 주워먹어서 조금밖에 없는데 많이 들었음 ㅋ

그래서 결국 한 통밖에 못가져옴 ㅋㅋㅋㅋ 사실 뭐 선물 살 생각을 없었고 동생네는 4통 가져간 것 같다. 많이 살 수 있고 캐리어 여유가 된다면 무조건 많이 사는 걸 추천.. 진짜 맛있고 순삭....

 

그리고 마카오 갔다오면서 심사 기다리는데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이 죄다 들고 있는 쇼핑백이 땅콩 캔디였다. 스페셜라이즈드 피넛 캔디라고 쓰여져 있어서 도대체 뭔가 검색해보니 누가 땅콩 캔디같은 건가 보다... 이것도 많이 사는 듯. 우리는 뭐 마카오에서 사온 게 없다 ㅋㅋ 

 

에그타르트... 애증의 베이크하우스... 엄마랑 남편이 이틀 연속 오픈런 했으나 에그타르트 품절이어서 애꿎은 다른 빵만 사와서 먹었음 ㅋㅋㅋㅋ 오픈런 하면 당일 11시 예약 가능하고 찾을 때는 줄 안서고 따로 이야기하면 된다. 맛은.. 맛있긴 함! 개인적으로 마카오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있는 것 같긴 하다. 날씨가 추워서 한국에 가지고 와도 되긴 하는데 그냥 먹고 오는 거 추천. 어쩌다보니 마지막 날 사게 돼서 못먹고 가지고 오긴 했는데 에프에 데워먹으니 맛있긴 하다.

 

8. 현지 날씨와 옷차림 

 

우리가 갔을 때 17도- 24도를 왔다 갔다 했었는데 (1월 15일- 19일) 이게 장소에 따라서 좀 체감이 다르긴 하다. 첫날 도착해서 숙소 바로 근처 k11 가는데 와 그 쪽이 칼바람 장난 아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있어서 경량 패딩 가져간 거 유용하게 썼다. 남편은 긴팔에 바막 입었는데 춥다고 하진 않았고 (적당했다고 함) 나는 경량 없었음 추웠을 것 같다. 아이도 경량 가져갔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입혔다. 

 

일단 기본값 긴팔에 바막, 경량패딩 챙기면 딱 좋다. 아이랑 내 거 반팔도 가져가긴 했는데 입지를 못했다 ㅋㅋㅋ 반팔은 진짜 오버다. 바지는 그냥 봄 가을용 슬렉스나 청바지 딱 좋았다. 겨울용 바지는 덥다.

 

디즈니랜드는 사람도 많고 낮에 가니까 해가 쨍쨍해서 좀 더웠다. (긴팔 하나면 괜춘) 근데 보통 모멘터스 불꽃놀이까지 보고 오니까 바막이나 경량 챙겨야 한다. 

 

그리고 진짜 진짜 중요한 게!!!!!!!!!!!!!!!!!! 제발 잠옷은 한국 겨울철에 실내에서 입는 잠옷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홍콩 따뜻하니까 잠옷 그냥 얇은 긴팔이나 반팔 챙기면 되겠지 하는 사람들 많은데 홍콩은 호텔이 진짜 춥다 ㅋㅋㅋㅋ 일단 얘네는 난방 시스템이 없음; 온돌 이런 거 없고 히팅도 잘 안된다. 6년 전 홍콩 갔을 때 너무 추워서 라디에이터랑 담요 요청했었는데도 그닥 따뜻하지가 않았음. 그래서 이번에는 벼르고 잠옷으로 어느 정도 두께감 있는 톡톡한 긴팔 티셔츠랑 살짝 기모가 있는(정말 얇게) 조거팬츠 가져가서 잠옷으로 입었는데 딱 좋았다. 그래서 새벽에는 추움 ㅠㅠ 새벽에 진짜 4-5시 춥다..... 호텔도 하버뷰라서 우풍 은근 들어온다. 이불은 얇은 구스 이불인데 낮이나 초저녁에는 더워서 대충 자도 새벽에도 자동 이불 뒤집어쓰게 되어 있음 ㅋㅋ 

 

낮에는 호텔 에어컨을 켜야 좀 쾌적하다. 낮밤 차이가 심하니 잠옷을 잘 챙기자!!!!! 제일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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