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아) 칫솔 & 치약 제품 후기 및 유해 성분, 안전성, 추천 등/ 코도모 칫솔 & 제니튼 치약으로 정착!

아이 4돌, 6살이 된 지금까지 칫솔과 치약으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이제 정착을 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아이 이유식 먹을 때 치약 없이 실리콘 칫솔을 쓰다가(깨물려서 손가락 잘릴 뻔 ㅋ) 무불소 치약부터 시작을 했다.

인생 첫 구강 검진을 갔는데 우식증 & 약간의 충치가 있어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 겉으로 봤을 때도 갈색 치석들이 조금씩 보여서 충격을 받고, 그 때부터 치과에서 추천해 준 코도모 칫솔을 구입해서 쭉 사용하고 있다. 그 전에는 엄마들이 대중적으로 많이 쓰는 조르단을 썼었는데.. 아이 치아 관리에는 별로였다.

코도모 칫솔… 일본 제품이라서 어떻게든 안쓰려고 발악(?)하며 이것과 비슷하다는 유한양행 칫솔- 생긴 것도 비스무리함. 도 써봤지만 칫솔모가 못 따라간다. (물론 조르단보단 단단하고 괜찮긴 함) 어쨌든 코도모 얘를 쓰고 나서 갈색으로 변색된 부분이 바로 싹 사라졌다. 진짜 너무 신기했음.

칫솔 헤드도 작아서 입도 치아도 작은 우리 애한테 딱이었다. 칫솔모도 잘 벌어지지 않아서 다른 칫솔보다는 쪼금 더 오래 쓰는 것 같다. 그래도 벌어지기 시작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거 같아 바로 바로 갈아주고 있다.

유일한 단점은 일본 제품이고 일본산이라서 방사능 관련해서 매우 찝찝하지만 먹거리는 아니니까 괜찮겠지 충치 생겨서 난리인거보다 낫겠지 하면서 사용 중이다. 진짜 대체할 수 있는 칫솔이 없다.

칫솔도 쬐그만 게 개당 2천원대임;; 코도모 다른 디자인? 아류도 있는데 사진 상에 딱 저 디자인을 사는 게 베스트다. 디즈니 포장으로 개별 포장 & 20개 한 박스 되어 있음. 나는 부모지도용으로 나온 칫솔대 긴 것만 사서 쓰고 있고 아직까지 유치원에 보내는 건 애가 스스로 잘 못 닦으니 대충 아무거나 보내고 있다; 근데 이제 6세도 되었고 해서 슬슬 제대로 된 칫솔을 보내려고 한다.

칫솔은 비교적 큰 고민이 없었는데 문제는 치약….

치약은 처음에 벨레다 무불소를 쓰다가 제니튼 저불소로 갈아탔고, 지금은 제니튼 망고 치약을 쓰고 있다. 요즘은 어린 아기들도 충치 예방을 위해 고불소 치약을 권장한다. 무불소, 저불소는 의미 없다고 함.

불소 치약을 알아보느라 머리가 빠졌는데, 일단 아이용 고불소 치약들이 다 1400대 정도 너무 고불소 인 거 같아서 이래저래 알아보는데 제니튼에서 딱 1000짜리가 있었다. 제니튼 불소 양에 따라 아래 사진처럼 라인이 다양하다.

현재 사용 중인 제니튼 망고 치약

성분도 서칭 들어감….

성분이 이전과 약간 바뀐 게 있는데,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일명 cmc 가 들어가서 좀 아쉬웠다. 점증제이고 녹색 등급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근데 대부분의 치약에 들어가는 거라 어쩔 수 없긴 하다. 사용감을 좀 포기하더라도 빼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토마틴- 감미제도 들어갔다. 요 두 개가 추가됐음. 계면활성제 성분도 비교적 안전한 종류라 다행인 것 같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찝찝한 부분인 <향료> 요게 이전에는 천연향료 그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었던 것 같아 홈페이지 게시들에 문의를 했더니

그렇다. 천연망고피치향이라고 한다. 천연 향료였음. 사실 아기 치약에 거의 천연향료 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모르는 것이니 확인해야함.

망고랑 자두맛 중에 고민하다가 자두맛에 약간 민트가 들어갔던 것 같아서 좀 더 무난한 망고로 선택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코도모 칫솔은 네이버 스토어 직구대행 업체에서 구입 가능하고, 제니튼 치약은 위메프나 티몬에 종종 딜 뜨는데 한번 사면 치약은 정말 오래 써서 구입해두면 정말 오래 쓰는 거 같다. 사진에 있는 건 샘플로 같이 준 작은 사이즈인데 여행갈 때 가져가면 좋다. 저것도 한참 씀….

동생이 조카 첫 칫솔과 치약을 물어보길래 바로 추천해줬다. 그러면서 다시 정리하게 되어 포스팅을 해보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