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쵸비 오일 파스타 레시피
<재료> 파스타면 1인분, 올리브 오일, 엔쵸비 2조각, 버섯 적당량, 마늘 슬라이스 적당량, 후추, 페퍼론치노 3-4개 / (블랙 올리브)
1. 파스타 면을 삶는다. 약 8분. (소금 1t)
2.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볶다가 엔쵸비와 페퍼론치노를 넣어 볶는다.
(페퍼론치노는 6-7개 정도를 넣으니 넘 매웠음... 1인분 기준 3-4개만 넣으면 딱 좋을 듯. 너무 매우면 엔쵸비의 감칠맛이 좀 덜 느껴지는 듯하다. )
3. 버섯을 넣어 볶다가 건져놓은 면을 넣고 볶아줌.
4. 면수를 약간 넣어 볶은 후 후추를 뿌린다.
5. 그릇에 담은 후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
여름에 이탈리아에서 사온 엔쵸비- 일단 사이즈 작은 얘부터 개봉했다. 절반 정도 넣었더니 딱 좋다. 스페인 지중해식 레스토랑에서 엔쵸비에 요리에 당한(?) 이후로 엔쵸비는 일단 적게 넣은 뒤 간을 봐야 한다는 걸 알았기에... 도대체 걔네들은 그 짠 걸 맨입으로 어떻게 먹는 거지? 넘 고통스러웠는데;;
어쨌든- 엔쵸비는 파스타가 진리인데, 다른 요리도 좀 알아봐야겠다.
오늘 만든 엔쵸비 파스타는 아주 맛있게 잘됐음 ㅎㅎ 좀 맵게 됐지만 매운 걸 좋아하니까- 버섯만 넣길 잘한 거 같다. 다른 재료는 맛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토마토 들어가는 것도 별로... 바질 페스토를 같이 쓰기도 하는데 무슨 맛일까나... 상상하기 싫다;
아- 맞다. 블랙 올리브... 넣을 생각이었는데 깜빡했네. 다음에 넣어봐야겠다~ 얘는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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