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토하는 아기, 게우는 아기 이후 변화 및 9개월 현재 근황~!

우리 떡순이는 게워내는 것 때문에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끼지 했던 아기라서 늘 걱정이 많았었다.

12월 7일/ 산후조리원 생활 & 산후풍 & 모유 유축/ 여의도 신생아 중환자실 면회/ 퇴원을 앞두고! - https://artist-nao.tistory.com/m/723

12월 7일/ 산후조리원 생활 & 산후풍 & 모유 유축/ 여의도 신생아 중환자실 면회/ 퇴원을 앞두고!

아무 이상이 없고 원래 신생아들은 식도 근육 형성이 아직 잘 안돼서 잘 게운다고 하니까 나아지겠지 했는데 100일이 지나고 200일이 지나도 여전히 게웠었다. 물론 조금씩 좋아지긴 했지만 너무 잘 게워서 터미타임도 많이 못시키고 (어김 없이 게웠기 때문에...) 뒤집기할 때도 무지 게워냈었다 ㅠㅠ

점점 트림시키고 덜 게워내게 하는 스킬이 생겨서 조금씩 좋아졌었는데 결정적으로 좋아진 계기는 바로 <이유식>!!!!!!!!

이유식하면 게우는 게 좀 나아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확실히 이유식을 하면서부터 눈에 띄게 좋아졌었다. 물론 초기 이유식 때는 분유 먹은 후에 조금씩 게울 때가 자주 있긴 했지만 이유식 먹고 게워낸 적은 많이 없었다.

중기 들어가면서부터는 분유도 거의 안게워서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졌다~!

언제부턴가는 트림도 따로 안시키고 먹자마자 뒤집어서 놀다가 앉아서 혼자 잘 트림도 한다.

그동안 게워내는 것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길 정도였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건강하다. 쭈욱 이렇게 건강하게 잘 커주면 더 바랄 게 없다. 혹시라도 아기가 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는데도 잘 게워내서 걱정인 분들이 있다면 분명 나아지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게 베스트라는 것! 내 모유가 이상한건가, 너무 많이 먹였나, 분유가 안맞나 등등 너무 고민을 많이 했던 것도 정신 건강이 좋지 않았다. 물론 분유는 소화가 잘된다는 걸 골라서 쭈욱 먹이는 게 좋다. 자주 바꿀수록 아기가 힘들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