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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7

8월 8일(수) 열대야 때문인지, 시차 때문인지 여행 갔다온지도 벌써 일주일인데 아직 시차 적응이 안돼 못자는 건 아닌 거 같다; 확실히 열대야 때문인 듯. 그래도 어제 밤에는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2시간 겨우 선잠자고 깨서 밤을 샜다. 하필 오늘 요가 수업 첫날인데... 완전 멍했지만 차를 끌고 나왔다. 초행길인데다 몸 상태도 그렇고 주차공간이 있을까 싶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주차까지 마치고 올라갔다. 선생님이 정말 좋으셔서 수업을 어찌저찌 듣고 나서 내려오는데 몸이 쫙 펴진 느낌이 제대로 나면서 일시적으로 피로도 풀리는 게 신기했다. 암장 선생님께서 다니시는 곳인데 현직 요가 강사분들도 많이 배우러 올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안그래도 요가나 필라테스를 배우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잘된 일이다. 클라이밍 만으로는 자세교정이나 스.. 2018. 8. 8.
8월 2일(목)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 이제 다시 백조가 됐다! 2018년 하반기 반년이 내 인생 마지막 휴식이 되겠지. 올해까지 애가 안생기면 그냥 포기하려고 한다. 어차피 내뜻대로 되는 것도 아닌 인생. 이젠 정말 모르겠다. 그냥 나 하고픈대로 살고 싶다. 남은 반년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보자. 1. 클라이밍은 무조건 꾸준히! - 별들 다 끝냈었는데, 한 2주 쉬었으니 회복기간이 필요하겠군... 이번 달 안에 오각형 잡아보자. 2. 요가 배우기 - 클라이밍 쌤이 추천해주신 곳으로 등록할 예정. 클라이밍만으로는 자세 교정 등이 어려우므로 기본 몸 관리 차원에서 주 3회 오전에 나가자. 3. 도자공예 배우기 - 그냥 배우고 싶다 ㅎㅎ 일단 해보고 맞으면 쭉 하고. 4. 책작업 - 제발 좀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야지. 일단 부딪치는 수밖에 없다.. 2018. 8. 3.
8월 1일(수) 이탈리아, 스페인을 다녀와서... 열흘 남짓 이탈리아와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어쩌다 보니 일정이 무척 타이트했다. 학기 중에 정신이 없어 비행기표와 방문도시와 일수 등을 남편에게 맡겼는데, 나중에 내가 세부 계획을 짜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욕심을 좀 부려서 하고 싶은 건 나름 다 하고 왔다. 2달 전 엄마와 다낭 여행을 갔을 땐 비행기표부터 세부 일정까지 다 짜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머릿속에 쏙 들어왔었지만, 대신 책임감(?)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었다. 이번에는 큰 일정과 교통 부분은 신경 안써도 됐고 정말 별 계획없이 가고 싶었는데 성향상 그게 안되는 걸 알았다. ㅠㅠ 또 새삼스레 느낀 점은 남편이랑 성격이나 성향이 정말 다르다는 점. 그리고 여행 시 그게 나름 보완이 됐다는 것. 지금껏 같이 갔던 .. 2018.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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