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936

9월 12일 (화) 내가 살고 싶은 집 얼마 전 지금 사는 집을 재계약했다. 2년 전 어찌나 비싸게 들어왔던지 전세가격은 그대로. 딱히 집 욕심은 없었는데 살다보니 두 가지 이유로 집을 사고 싶어졌다. 1. 2년마다 거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싶지 않다. 2. 내 맘대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 요즘 서울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선뜻 사기가 그렇다. 아직 애도 없고 지금 동네에 정착할 생각이 없기도 하고. 사실 내가 살고 싶은 동네나 집에 대한 이미지는 굉장히 명확한데, 현실은 교통 편한 역세권에 실속있는 소형 전세 아파트. 선택의 범위도 좁고 층도 내 맘대로 고를 수가 없었다. 매물이 이 단지에 딱 하나밖에 없었어서.. ​ 1. 저층 2. 창문을 열어도 조용한 집 3.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집 4. 부엌이 넓은 집 5. 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2018. 9. 13.
부엌 찬장, 싱크대 정리~ 싱크인 선반 후기 상반기 일하는 동안 방치(?)되어 있던 찬장, 싱크대를 정리하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싱크인 선반 주문할 때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냉장고 정리에 앞서 찬장 정리로 워밍업을- ​ 싱크인 선반은 얘네 두 종류를 구입. 밑에 있는 그릇 받침대라고 해야하나. 얘네들은 기존 그릇담는 찬장에서 쓰고 있는 애들인데 ​ 요런 식으루~ 다른 수납장을 정리하기 위해서 비슷힌 모델을 주문함. 그리고 첫번째 모델은 부엌에 있는 붙박이 아일랜드 식탁 밑 공간이 넓게 있는데 이사 올 때부터 찬장 선반이 없었어서(원래는 있었던 듯 ㅜ) 구분하기 위해 주문. 길이기 늘어나는 애도 있지만 그럼 위에 받침대가 부족할 거 같아 40, 60cm를 주문함. (Before) ​ (After) ​​ 아무도 관심없음 ㅜ 그냥 나 혼자 뿌듯... 수.. 2018. 9. 11.
서울 다이닝(Seoul Dining) 2018 미쉐린 가이드- 디너 코스 자세한 후기 생일이니 코스 먹고 싶다고 미리 남편에게 세뇌를 시킴; 가성비 맛있는 데로 예약하라고 했는데~ 어디인지 계속 얘기 안해주더니 서울 다이닝 ㅋㅋ 연초에 모임에서 요길 갈 예정이었는데 컨디션이 안좋아 못갔던 기억이 있다. 미쉐린 가이드 추천 레스토랑이었다니; 못간 게 괜히 아쉽다. 또 먹어보니 맛있어서 더 아쉽 ㅎㅎ 원래 63빌딩 워킹온더 클라우드를 예약한다고 했는데 그냥 가성비 맛집으로 하자고 했더니 여기를 ㅎㅎ 알고 있는 데라 그런가 왠지 참신한 맛은 없었음. 63빌딩은 결혼기념일에 가는 걸로. 워킹온더 클라우드 얘기하니 예전에 갔던 탑클라우드도 분위기 좋았는데 뷔페식이라서. 요즘은 뷔페식 레스토랑이 좀 귀찮다. 또 많이 먹게 돼서 속도 안좋고. 호텔 뷔페도 그닥... 뷰가 좋은 레스토랑도 별 감흥이;;.. 2018. 9. 10.
9월 9일(일) 감기 바람 끝이 찬 걸 알면서도 그렇게 청량한 기분이 오랜만이어서 그냥 내버려두고 싶었다. 감기가 걸린 건 당연한 결과다. 이렇게 맹목적일 수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그냥 하고 싶어서 할 수 있고 하게 되는 일이 점점 드물어진다. 열이 나고 머리가 어지럽다. 속도 좋지 않다. 그러면서 가늠해본다. 즐거움과 고통의 무게 중 어떤 게 더 무거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위가 감기를 안겨주고 가버렸고,이제야 가을이 온 걸 실감한다. 2018. 9.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