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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로보카 폴리 잡아라 황금 트로피/ 목동 로운아트홀 공연장 정보 및 자리(좌석) 추천, 주차 요금, 식당 정보 등

by artist_nao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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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는 빠빠이하고 로보카 폴리에 빠진 아이를 위해 폴리 뮤지컬을 예약해서 어제 다녀왔다 ㅎㅎ

그렇게 빨리 예매하진 못했었는데 운좋게 맨 앞자리 중앙 자리가 딱 남아있어서 겟했음!!!!!

그동안 타요 뮤지컬만 세 번 봤는데 앞쪽 약간 사이드 통로 좌석만 예매 성공했어서 이번 중앙 맨 앞자리 예약하고 넘 기뻤음. 일단 목동 로운 아트홀 가보니까 앞좌석들이 단차가 아예 없었다…… 중간부터 확 높아지는데 앞좌석 놓쳤다면 아예 단차 높아지는 뒷자석부터 예매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공연장이 크지 않아서 맨 앞자리나 앞쪽 통로좌석 아니면 뒷 좌석도 괜찮을 것 같다. 뭔가 공연장 폭도 생각보다 좁아서 사이드 쪽도 그렇게 시야가 안좋지는 않을 듯.

폴리 친구들이 공연 중간중간 자주 내려오는데 통로 쪽으로 다니니까 무조건 통로 좌석이 개이득… 맨 앞쪽 중앙도 오긴 하는데 통로 좌석 쫌 부러웠다 ㅎㅎ 어정쩡하게 앞쪽 중앙은 비추…. 캐릭터들이랑 손도 못잡음 ㅜ

좌석 우선 순위 매겨보면!!!

1. 맨 앞줄 중앙쪽 2. 앞쪽 통로 좌석 3. 단차 확 높아지는 뒷줄 좌석 맨 앞자리 공연장은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 토욜 자리 널널했고, 다만 주차료는 시간당 3천원… (근데!!! 어제는 주차정산기가 고장났다고 함-같은 건물 식당에서 밥 먹었는데 사장님께서 알려주셨다)

목동을 일방통행이라 (진짜 개불편…) 네비따라 가다가 아 어느 건물이지? 할 때쯤 왼편보면 로운 웨딩홀이라고 주차장 입구 간판 보이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됨 ㅋㅋ 뺑 돌아서 지하 들어가다보면 중간에 오른쪽 작은 주차 공간 나오는데(되게 특이) 거기 들어가면 또 나오기 어려우니 좀 더 내려가서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면 편하다.

공연장은 2층인데 엘레베이터 안 서기 때문에 1층으로 가서 중앙 쪽으로 간 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공연장 입구가 보인다. 폴리 장난감 쫙 깔려있고 야광봉도 팔고 미리 아이한테 교육시키고 가면 좋을 듯. 아래 사진처럼 포토존 있다. 사진도 잘 나온다.

공연장은 다른 공연장에 비해 좀 더운 편이어서 바막 같은 거 안챙겨가도 된다. 맨 앞자리라 올려다보는 느낌이라서 5살 아이 기준 쿠션 두 개 까니까 좋았다.

맨 앞자리 단점이 배우들 시선은 관객석 중앙 쪽으로 가니 좀 아쉽.. 그치만 폴리 친구들은 시선 같은 거 없으니까 사람보다 폴리만 보는 우리 애한테는 시야 가림도 없고 딱 좋았다. 내가 봐도 완전 입체감 장난 아니고 눈 앞에 바로 바로 들어오니 각인이 딱 되는 거 같았다.

타요 공연이랑 비교해봤을 때 가격대비 폴리가 훨씬 좋았다. 우선 폴리 친구들 의상 디테일이 넘 좋았다. 그리고 변신되는 건 배우 분들이 인형탈 쓰고 연기하는데, 와 진짜 손끝까지 연기하시는 거 보고 리스펙- 끊임 없이 움직여주신다. 날씨도 더운데 무거운 탈쓰고 배 부분은 또 두꺼운 방탄복 같은 거 입고 계심 ㅠㅠ 진짜 넘 더울 거 같았다. 공연장 에어컨이 더 빵빵해야할 것 같음. 암튼 폴리 친구들 목소리 연기는 실황이 아니라 미리 녹음해둔 거 같았는데 사람 캐릭터 연기하시는 분들의 실황 목소리 사운드랑 음량 차이가 좀 나서 아쉬웠다. 캐릭터들 목소리가 좀 작게 들려서 답답했음. 맨 앞줄인데도 그래서 뒷편은 더 답답했을 것 같다.

캐릭터 인형 옷은 변신 전, 변신 후가 따로라서 타요에 비해 종류도 다양하고 볼 거리가 더 있었다. 악당 포처 너무 웃겼음 ㅋㅋㅋ 애가 포처를 엄청 좋아하는데 악당으로 나와서 실망했나 싶었는데 좋았다고 함. 개인적으로 로이 넘 멋졌고(계속 발차기 함 ㅋㅋㅋ) 헬리 진짜 너무 귀여움 ㅠㅠ 헬리가 최고 ㅎㅎ

폴리다 다 좋은데 아쉬운 게 얘네 노래가 진짜 없음…. 대표곡 말고 생각나는 것도 없고 그냥 없어서 아쉽.. 노래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엔딩 후 대표 노래에 맞춰 춤출 때 제일 신나했다. 그리고 장난감 종류도 진짜 별로 없어서 주말마다 마트가서 하나씩 사오는 게 낙인데, 진짜 살 게 없다 ㅋㅋㅋ 다른 캐릭터들보다 인기가 없어서 그런가 장난감 종류가 없어서 아쉽…


아무튼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ㅋㅋ
공연 관련 제일 꿀팁은!!!!!! 뮤지컬 볼 때는 보호자 한 명 자리랑 애 자리 두 개만 예약하는 거!! 나도 멋 모를 때(?) 타요 공연 엄마 아빠 둘 다 예약해서 같이 들어갔는데 남편 지루해하고 꿀잠하고 여하튼 돈 아깝…. 그리고 아이가 어려서 무섭다고 울고 징징거리는 아이들 꼭 있다. 그러면 셋 다 밖으로 나가는 경우 있는데 표값 그냥 날리는 것임 ㅠㅠ

뮤지컬 자리가 비싼데 진짜 아깝다.. 우리 애는 맨날 엄마랑만 보겠다 해서 맨날 나랑 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혹시 모르니 희망을 가지고(?) 엄마랑 볼래 아빠랑 볼래 물어보니 단호박 엄마 ㅋㅋㅋㅋㅋㅋ 뭐 공연 별로 안좋아하는 남편 대신 공연 좋아하는 내가 들어가는 게 더 낫긴 하다. 애들 뮤지컬이지만 나름 재밌고 집중되는데 보고 나오면 기빨림 ㅋㅋㅋㅋㅋ 그래도 공연 보고 오면 아이가 밤에 잠은 빨리 잔다 ㅋㅋ 그동안 남편은 밖에서 충전하고 밥 먹을 데 물색하면 좋음.

공연장 나오고 나서 목동 사는 지인이 건물 뒤로 돌아가면 돈까스 집 있다고 추천해줘서 갔는데 맛도 괜찮고 좋았다. 날씨 더우니까 같은 건물에서 먹는 거 추천! 주차는 식당 카페 이용하면 2시간 지원되고, 공연은 주차비 지원이 안된다. 공연 1시간이니 식당이나 카페 이용하고 주차비 지원 받는 것도 괜찮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1층 내려가자마자 오른쪽 통로로 쭉 돌아 들어가면 돈까스 집 나옴. 댓짱돈까스임.

돈까스 메뉴에 잘 안보이는데 어린이 돈까스 메뉴도 있음. 어른 정식 2개에 어린이 하나 시키니 양 충분했고 사장님께서 가위도 같이 주시는 센스 넘 좋으셨다 ㅎㅎ

어린이 뮤지컬…. 앞으로 얼마나 더 보게 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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