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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레시피/밥 & 반찬

아이랑 같이 먹는 간장 소불고기 레시피/ 배 대신 사과 넣어 만든 소불고기 양념!!

by artist_nao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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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감을 사서 냉장고에 며칠 있었는데 드디어 소불고기를 재웠음

재우고 5-6시간 후 볶아서 덮밥 해먹었는데 넘 맛있었다!

깻잎도 잔뜩 넣어서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음 ㅋㅋㅋㅋ 진짜 양파랑 애호박, 버섯, 깻잎 손질 후 다지는데 애한테 딱 10분만 사정사정하고 다져놨다가 저녁 먹기 전에 진짜 5분 볶고 있는데 아주 난리를 침… ㅠㅠ 엄마가 저녁 준비 안하면 누가 밥주니~~~ 저녁 안 먹을거야?? 이걸 요즘에 아주 달고 산다 ㅜ 진짜 있는 반찬 꺼내는 시간도 안주려고 아주 내가 지 거임… 그냥 옆에 딱 붙어 있어야 함 ㅠㅠ

아무튼!!! 소불고기 볶는데 불고기 싫다고 또 난리난리 진짜 욱할 뻔했다… 먹기 싫으면 먹지마 그러면 또 먹겠다고 뒤집어지고. 그냥 이해를 하지 말아야함 ㅋㅋㅋㅋ

아무튼 결론은 잘 먹음! <재료> 소불고기 300g/ 양념: 간장 5T. 올리고당 2T. 사과 반개. 참기름 1T. 다진마늘 1/2T. 후추 약간/ 새송이 버섯. 양파. 애호박. 당근. 파. 깻잎. 등

1. 소불고기 300g이긴 한데 힘줄, 지방 떼내어서 한 30-40g 줄은 거 같긴 함.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를 주로 사는데(한우랑 큰 차이 안남) 보통 채끝살을 많이 사서 다져서 요리를 하긴 했다. 채끝살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불고기용 샀는데 힘줄 지방 떼기 너무 불편했다. 채끝은 한쪽에만 주로 붙어 있어서 걔만 깨끗하게 떼면 되는데… 어쨌든 그래도 슬라이스 되어 있으니 따로 썰지 않아도 되는 건 편했음. 한우는 진짜 기름이 너무 심해서… 사더라도 무항생제 기름 적은 부위만 사긴 한다.

2. 양념 재료 다 넣고 조물해서 냉장고에서 4-5시간 재워둠. 사과는 껍질, 씨 빼고 강판에 갈아서 넣어줬다. 배 없어서 사과 넣어봄.

3. 집에 있는 채소, 버섯과 양파, 파를 넣어서 볶는다. 나는 먼저 기름 두르고 양파 넣어 볶다가 애호박 넣어 볶았고 어느 정도 익으면 재워둔 불고기 넣어서 2/3쯤 익히고 버섯 넣어서 좀 더 볶아준 다음 고기가 익으면 파를 넣어 한번 더 볶고 깻잎 넣고 마무리했다.

4. 깻잎!!!!! 소불고기 덮밥의 핵심은 깻잎! 아이랑 같이 먹을 거라서 썰어둔 깻잎 절반은 파 넣은 이후 마지막에 넣어 살짝 볶아 숨을 죽였다. 그리고 나머지 생 깻잎은 내 덮밥 위에만 올림! 볼에 밥 넣고 그 위에 소불고기 올리고 (이 때 불고기 국물 살짝 넣어주는 게 포인트). 달걀 프라이 반숙(노른자가 반숙보다 좀 덜 익어야 더 맛있다. 완숙은 절대 안됨) 올리고 깻잎 잔뜩 올리고 깨 뿌림. 진짜 넘 맛있음… 이렇게 먹으면 반찬은 김치만 있으면 됨 ㅎㅎ

이게 완성인데, 아이한테 줄 때는 달걀 완숙으로 해서 스크램블로 볶아서 넣어준다. 생깻잎도 빼고!

보채는 아이 먹이고 나도 급하게 먹느라 완성 사진이 없다 ㅠㅠ 절반 남은 불고기로 샌드위치 해먹을 때 찍어야겠음. 끝!

아래는 양념 재운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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