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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국내

합정동 & 망원동 베이커리 <나무> 호불호가 갈릴 듯

by artist_nao 2018.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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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지나가다가 들러본 빵집. 나중에 찾아보니 맛집인 거 같다.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왔다는데, 방송에 나온 빵인 ‘토마토 바질 크런치’.. 비주얼이 맘에 안들어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직원 분 추천으로 집었다.

음.. 내 취향엔 정말 아니다... 겉도 바삭하지 않고 빵도 퍽퍽하고 내용물은... 뭔가 향과 맛이 조화롭지가 않다 ㅜㅜ 좀 애매한 피자빵 향이 스치는 거 같은 맛?? 시큼한 고로케 향도 나고. 빵 자체도 퍽퍽한 느낌의 빵이라 옛날식 크림빵 같은 식감이다. 그런데 남편은 맛있다고 하니.. 흠. 피자빵 양파빵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다고 할 듯.

‘버터 프레첼’은 무난한 맛인 것 같고. 프레첼도 사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치아바타 집었었는데 다 못먹을 거 같아 내려놓은 게 좀 후회된다. 내 최애 빵인데 ㅜ

쌀빵도 몇 개 있었는데 커스터드 크림 쌀빵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애플파이 역시 예상했던 달달하고 바삭한 맛이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는다는 빵이 그냥 내 취향이 아닌가보다.

우리 동네 당산동 양화대교 밑 숨겨진 빵집이 있는데 다음 번에 포스팅해봐야겠다. 내 사랑 올리브 치아바타가 예술이고 앙버터도 맛있는 집. 멀리서 찾을 거 없이 요기서 자주 사먹고 싶은데 5시 전에 빵이 다 떨어지니.. 퇴근하면 살 수가 없다 ㅠ 게다가 주말, 휴일 다 쉬니

요즘 미친듯이 빵을 흡입 중인데 밀가루 줄여야지 안되겠다. 쌀빵을 다시 만들어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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