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코스 : 1박2일>
■ 첫째날 : 고양화정터미널 -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 PNB 풍년제과 경원동 본점 - (점심) 성미당 - 한옥마을 - 전동성당 - 오목대 - 한옥마을 둘레길 - 자만달동네(벽화마을) - 남부시장(교동상회) - 카페 '전망' - 한옥마을 내 게스트 하우스(오목대 달비치)
■ 둘째날 : 한옥마을 - 경기전 - (점심) 교동 석갈비 - 전주 향교 - 남부시장 청년몰 - 카페 '나비' -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 고양 화정 터미널
2017/08/01 - [NAO의 '떠나다'/국내] - 전주로 출발 - 터미널에서 한옥마을 가는 길
경기전 담장을 따라 걷다보니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커플들이 눈에 띈다.
고풍스러운 저채도의 담장을 배경으로 색색의 한복이 더욱 곱게 느껴진다.
담장 끄트머리에 다다르니 인사동 거리처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골목이 나타났다.
그리고 먼발치에서부터 보였던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한옥 마을의 가장 중심이 된다.
성당 맞은편으로 경기전 입구가 보인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역광이라 사진을 찍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한 바퀴 둘러본 후 내일 다시 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 사진처럼 성당 정면만 쓱 보고 사진 찍고 돌아서는데,
성당을 끼고 한 바퀴 돌아보니 더욱 멋졌다.
(아쉽게도 성당 내부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성당 뒤쪽에서 파노라마로 찍어본 사진이다.
안쪽 곳곳 모두 고즈넉한 분위기가 묻어있다.
1931년 완공된 지어진 전주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고,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호남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외관의 아름다움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깊다고 한다.
서양식 건물이지만 붉은 벽돌의 오래된 느낌이 성당을 둘러싼 한옥들과 제법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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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배경으로 한복 차림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정면보다는 성당 옆, 뒷면을 추천한다.
오전이나 오후 낮 시간 모두 정면은 역광이기 때문에 사진이 잘 안나올 뿐더러
성당 앞에 사람이 많아 찍기가 어렵다.
둘째 날 한복을 빌려입고 찍은 사진이다.
경기전 안에서 찍은 사진보다는 못하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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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일정이라 짐이 꽤 무거워서 우선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움직이기로 했다.
전동 성당과 경기전 사이 골목으로 쭉 들어간 안쪽에 예약한 '오목대달비치' 를 찾아갔다.
우리는 한옥마을 위주로 돌아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한옥 마을 내 위치한 깨끗하고 저렴한 곳' 을 찾았다.
침대가 있고 2인이 쓰기 좋은 방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다. (평일 기준 6만원. 계좌 입금밖에 안된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게스트하우스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복층 구조인데 사다리 타고 올라가보니 먼지가 그득했다. 그냥 장식용인가보다..
바닥과 구석에 먼지들이 좀 있었지만, 침대 시트가 청결한 게 맘에 들었다.
마당에 세탁된 시트들이 햇볕 샤워를 받고 있는 걸 보니 안심이 됐다.
화장실은 매우 깨끗하고 쾌적하였고, 칫솔 치약은 없었으나 치약은 이야기하니 주셨다.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 비누가 있었는데 비누가 별로였다..
헤어드라이기 구비되어 있고, 화장대나 거울은 따로 없으니 고정되는 거울을 가져가면 편할 듯 하다.
바닥에 온돌이 잘 들어오고, 에어컨도 있고
조식을 준다 하였는데..... 어떤 블로그에서 본 것과는 너무 다른 조식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인건지... 달랑 빵 1개에 사과 1개와 과도, 종이컵에 믹스커피 2개....
사람이 2명인데 빵 하나라니... 진짜 너무했다.
조식은 차라리 없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 아주머니도 참 불친절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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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얼른 풀고 필요한 것만 챙기고 나왔다.
오목대달비치 위치는 정말 좋다. 들어온 골목 뒤쪽으로 나가면 오목대 탐방로가 이어진다.
- 오목대는 다음에 계속 -
(블로그 이사하면서 주소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사진 서명의 주소가 지금과 다르므로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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