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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레시피/간식 & 쌀베이킹

멜론 앤 하몽 레시피/ 멜론 보관법

by artist_nao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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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몽이나 프로슈토를 막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작년에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면서 완전 하몽에 푹 빠져버렸었더. 특히 멜론과 같이 먹는 하몽!

넘넘 맛있어서 진짜 여행 중 실컷 먹고 왔는데, 하몽은 말할 것도 없고 멜론이 진짜 엄청 맛있었다.

물론 한국에서 먹으면 그 맛이 안나겠지만(재료나 분위기가 다르니까) 종종 먹으면 나름 괜찮다.

오늘 마트에 갔다가 멜론 4개들이 한 박스가 세일하길래 얼른 집어들고 하몽도 샀다. 빅마켓에 있으려나 했는데 딱 한 제품이 있었다;; 선택의 여지 없이 집어들었는데 뭐 맛은 나름 괜찮았다.

멜론을 잘라서 그 위에 하몽을 잘게 찢어 올리면 되는데 올리브유를 살짝 뿌리고 후추도 살짝, 그라노파다노 치즈도 갈아올리니 맛이 또 달라진다. 귀찮으면 그냥 먹어도 맛있고.

다행히 멜론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다. 와인 안주로도 좋겠지만 뭐 술은 잘 마시지도 않고 지금은 마실 수도 없는 상황이니까. 어쨌든 나름 든든한 디저트, 별미로 괜찮다. 아주 단짠단짠의 정석. 하몽이 짜긴 짜다. 짠맛이 꽤 오래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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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보관법>

배꼽을 만져봐서 말랑하면 후숙이 된 것이므로 잘라 먹으면 됨. 후숙이 덜 됐으면 그늘진 곳에서 하루 이틀 더 둔 다음 먹는다. 잘라서 냉장보관하면 또 후숙이 되는데 먹을 때는 덜어서 먹는다. 냉동 보관하면 식감이 달라져 맛이 떨어짐.

후숙되면 수박처럼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빨리 먹는 게 베스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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