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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임산부 아모램프(국민수유등) 장점, 단점, 후기/ 여러모로 유용함!

by artist_nao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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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등을 벌써 살 생각은 없었지만 한 달 전 자궁 수축 때문에 병원 입원을 하게 되면서 밤에 소등됐을 때 독서등처럼 쓰려고 주문하게 되었다~

다행히 2주만에 퇴원해서 지금은 집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조산기가 있어서 집에서 누워만 있어야 되기 때문에 기존에 쓰던 매번 일어나 스탠드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아예 요 아모램프 수유등을 옆에 끼고 산다. 특히 밤에 머리맡에 두고 쓰기 정말 좋음 ㅎㅎ

밝기도 여러 단계로 조절 가능하고 끄는 것도 쉽다.

한 가지 많~이 아쉬운 점은 전원 스위치가 뒷면에 있는데 전용 크래들에 끼우면 이 스위치가 가려진다는 것...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스위치가 나오게 디자인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이해가 안된다. 매번 전원 스위치를 안끄고 계속 놔두면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 느낌이라 그냥 놔두기도 찝찝하다.

그렇다고 크래들을 빼고 쓰기엔 너무 불편할 듯하다. 바닥에 그냥 놓으면 불빛이 위를 향하니까 조절이 힘든데, 크레들에 끼워서 쓰면 방향 조절이 쉽다. 나중에 수유할 땐 발로 끄고 한다니 크래들 빼고 써도 괜찮을 듯.

밤에만 잠깐씩 쓰고 하면 배터리는 생각보다 오래 간다. 배터리가 다되면 불이 꺼지는데 낮에 잠깐 충전기 꽂아두면 금방 충전이 된다.

그것 말고는 대체로 만족스럽다. 특히 신형은 더 슬림해지고 디자인도 깔끔해졌다. 옛날 디자인을 보면 뭔가 눈알 같이 생겨서 좀 징그러운 느낌도 있었는데 이번 건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좋다. 신형이 쓰기가 오히려 불편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난 딱히 잘 모르겠다. 터치도 잘 먹고 괜찮은 듯하다.

나중에 출산 후 수유등으로 요긴하게 잘 쓸 것 같다 ㅎㅎ 또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 조산기 있는 임산부들에게도 유용하다. 평소 간접등 스탠드를 쓰는 사람들에게 무드등이나 독서등으로도 좋을 듯하다. 아무래도 무선이다 보니 바로 톡 끄고 자는 게 제일 편하다. 또 크래들로 빛 방향 조절이 가능해서 책보거나 태교 바느질하는데도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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