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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순이♥ 육아일기

임신 24주 2일/ 태동이 꿀렁꿀렁-🎵 좋은 생각만 하자!

by artist_nao 2019.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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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떡순이~~ 요즘엔 태동이 정말 잘 느껴지는데 심할 때는 내장이 한번 뒤틀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또 동시다발적으로 왼쪽과 오른쪽 배가 안마 의자마냥 움직이기도 한다. 강도와 느낌이 다양해서 지금 움직이는 부분이 발인지 팔인지 알 수 없다.

뱃속에서 딸꾹질도 한다는데 아직 그 느낌은 잘 모르겠다. 생각만 해도 진짜 귀엽다 ㅎㅎ

24주 증상에 대해 찾아보는데 중기유산 글을 보면 정말 덜컥한다 ㅠㅠ 원인불명의 심정지나 조산... 임신 전 난임 때는 상상도 못한 일인데 임신 기간에는 정말 초기만 조심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생활하는 게 최선이다. 안 좋은 생각은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하자. 요즘 뉴스도 잘 안보려고 한다. 워낙 자극적인 기사도 많고 사건도 많아서 임산부에겐 독이 되는 것 같다.

조산기 땜에 눕눕하느라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아 저녁마다 근적외선 치료기를 1시간 정도씩 약하게 쬐고 있다. 신기한 게 발이 붓고 딱딱해져서 방바닥에 대지도 못했는데 근적외선 꾸준히 하고 며칠만에 맨발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밖에도 못나가 햇볕 쬐기도 힘드니 근적외선이라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초음파 앨범도 다시 정리해서 쓰기 시작했다. 떡순이 쪼꼬미였을 때 사진들을 오랜만에 보니까 넘넘 귀여웠다 ㅎㅎ


지금 주수에 16-20시간을 잔다니 놀랍다~ 태동이 느껴질 때가 많은데 자면서도 뒤척이는 건가 싶다. 태아는 20분 자고 20분 깨고 그런 식으로 잔다는데 진짜 그런 것 같다.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도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촉각이 발달해서 양수를 마시면서 온도나 감촉을 느끼고 맛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겠다. (근데 그게 잘 안된당;)

양수를 먹고 폐도 부풀리고 오줌도 싸는데 양수가 바로 오줌...; 떡순이는 자기가 오줌을 먹고 싸고 또 먹었다는 걸 알까? ㅎㅎ 떡순이를 위해서라도 물을 많이 먹어 양수를 깨끗하게 해줘야겠다. 임신 초기부터 지금까지 신기한 게 물을 자주 많이 마시게 된다. 원래 물을 적게 마시는 편이었는데 생수통을 끼고 산다.

떡순아 110일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있다가 만나자~! ❤️❤️❤️ 엄마가 더 힘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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