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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는 음악

■ Time has told me - Nick drake/ Joan Shelley/가사/해석

by artist_nao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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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e has told me

반 년 넘게 듣고 있는 내 플레이 리스트에 곡이 굉장히 많은데, 얼마 전부터 이 곡이 귀에 들어왔다. 음.. 도대체 반 년간 왜 안 꽂혔지??;; 

게다가 원곡이 Nick Drake. 플레이 리스트 중에 Molly Drake의 곡이 여러 곡 있고 즐겨듣는데, 아들의 노래였다니;;; 리스트에 있던 곡은 Joan Shelley 버젼. 둘 다 정말 좋다~ 원곡은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 쓸쓸함이 묻어나 가을인 지금 듣기에 좋다. Joan Shelley 버젼은 보다 상큼한 느낌. 고운 목소리로 살짝 힘이 실리는데 반가성 목소리가 참 예쁘다. 좀 덜 우울하게 듣고 싶을 때 좋을 듯.

닉 드레이크의 곡 중 <Day is done>이 유명한 듯 한데, 단조롭지만 곡조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애잔하고 슬픈 느낌이 짙다. <Pink moon>은 그에 비하면 정말 발랄한 느낌. <Things behind the sun>에서의 목소리는 겁나 섹시함 ㅎㅎㅎ 멜로디가 독특하다. 얼핏 들으면 리듬은 정말 포크송인데 목소리는 정말 장난 없다. 존 메이어가 살짝 비슷한 느낌 나는 것도 같고. 비교하긴 힘들지만~ 닉 드레이크 목소리는 정말 들을수록 매력이 있다. <Black eyed dog>는 음이나 기타 연주가 좀 실험적인 느낌.


니콜라스 로드니 "닉" 드레이크(Nicholas Rodney "Nick" Drake, 1948년 6월 19일 – 1974년 11월 25일)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가로, 어쿠스틱 기타를 바탕으로 둔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일생 동안 많은 청자를 끌지 못했으나, 그의 작품은 사후에 큰 관심과 인정을 받았다.[1][2][3]

드레이크는 20세에 아일랜드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재학했다. 그리고 자신의 첫 정규 음반인 《Five Leaves Left》을 1969년에 발표했다. 1972년까지 두 장의 음반, 《Bryter Layter》과 《Pink Moon》을 더 녹음하여 발표했으나 첫 음반보다 고작 5,000장 더 팔렸다.[4] 그는 라이브 공연이나 인터뷰를 마지못해 했고, 이는 상업적 성공에 지장을 유발했다. 성인 시기의 드레이크 사진은 나온 적이 없고, 오직 가정에서 찍은 사진이나 어릴 때 찍은 사진이 남아있을 뿐이다.[5] 드레이크는 주요 우울 장애를 앓았고, 이는 가사에 자주 반영되었다. 1972년 《Pink Moon》의 작업이 끝나갈 무렵, 그는 라이브 공연과 녹음 모두 그만두고는 워릭셔 주에 위치한 부모님 집에 돌아갔다. 그가 26세가 되던 1974년 11월 25일, 드레이크는 처방된 항우울제인 아미트리프탈린 알약을 약 30개 먹고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의 원인은 자살로 판명되었다.[6] <위키백과>

사진 출처: https://www.azquotes.com/quote/422589

고흐가 연상된다. 생전에 인정을 못받고 자살로 생을 마감(사실 항우울성 마약 때문인지 자살 때문인지 확실친 않다고 한다.), 사후에 인정 받은 것까지.. 김광석도 떠오르고...  천재들은 왜 당대에 인정을 못받았던 걸까. 그가 죽은 걸 어머니가 발견했다니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닉 드레이크가 주목받고 나서 아마추어 싱어송라이터였던 어머니인 몰리 드레이크의 음악도 발굴이 됐다는데, 확실히 서정적인 느낌이 영향을 많이 받은 게 느껴진다. Molly drake의 곡은 따로 포스팅해야지. Molly drake의 곡도 넘나 좋은 것... 닉 드레이크의 곡보단 뭔가 밝은 느낌이긴 하나 특유의 우울감, 애잔함 등이 참 비슷하다. 모전자전.


닉 드레이크는 그만의 독특한 기타 연주로 유명하다는데, 특이한 튜닝으로 나오는 불협화음을 보컬로 상쇄했다고 함. 음... 기타 연주가 좋은 건 알겠는데 정말 어색함 하나 없이 보컬과 찰떡같다. 자연을 상징화한 시적인 가사들이 인상적임.


Time has told me 

You're a rare rare find 
A troubled cure 
For a troubled mind. 

And time has told me 
Not to ask for more 
Someday our ocean 
Will find its shore. 

So I`ll leave the ways that are making me be 
What I really don't want to be 
Leave the ways that are making me love 
What I really don't want to love. 

Time has told me 
You came with the dawn 
A soul with no footprint 
A rose with no thorn. 

Your tears they tell me 
There's really no way 
Of ending your troubles 
With things you can say. 

And time will tell you 
To stay by my side 
To keep on trying 
'til there's no more to hide. 

So leave the ways that are making you be 
What you really don't want to be 
Leave the ways that are making you love 
What you really don't want to love. 

Time has told me 
You're a rare rare find 
A troubled cure 
For a troubled mind. 

And time has told me 
Not to ask for more 
For some day our ocean 
Will find its shore.



가사를 한글로 매끄럽게 해석하기는 좀 어려운데 

요 블로그 해석을 참고. http://penultieme.tistory.com/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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