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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일기

11월 12일 (월) 요리하고. 쇼핑하고.

by artist_nao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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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주 간은 이것 저것 요리를 많이 했었다. 11월 들어서 음? 왜이리 뭘 계속 꼬물꼬물 만들고 있지 했는데 계해월이라 그런가 위 아래로 물 들어와서 나무인 식상을 살려주나 보다 ㅎㅎㅎ 안그래도 물 많은 사주인데 물 달이라 걱정했는데, 해수가 묘목이랑 만나 목국을 이뤄 식신 폭발인 듯 ㅋㅋㅋㅋ

역시 식신- 이번 달 들어 식욕도 폭발해서 일부러 안먹으려 했던 음식들도 가리지 않고 폭풍 흡입 ㅎㅎ 몸 차가워질까봐 차게 하는 음식들, 대부분의 해산물이나 돼지고기, 술 등은 안먹으려고 했는데. 꽃게탕 만든 순간 부터 폭발해서 게랑 새우장이랑 난리났음 ㅎㅎ 오랜만에 홍어삼합에 먹걸리도 한 잔 하고. 느린마을 진짜 7-8년 전에 먹어보고 이후로는 처음이었는데 여전히 맛있구나-
홍어는 그냥 저냥 쏘쏘.

확실히 일산살 때 먹었던 그 집이 맛있었는데... 월 수 금에 가면 애도 주고 쩝. 사장님께 혹시 애는 없냐고 여쭤보니 찾는 사람 없어서 없단다; 그 귀한 애를.. 암튼 일산 홍어집이 진짜 짱이었음. 살도 붉고 애탕도 주고 홍어전이랑 무침도 찬으로 나오고. 애도 주고 ㅎㅎ 뭐 홍어 삭힌 정도는 좀 아쉽긴 했지만. 코가 뻥뚫리는 애탕이 있어서 괜찮았다.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하다 생각남 ㅎㅎ 낙원 식당~


여기 갈 때마다 맨날 아저씨들 사이에서 먹었는데 ㅋㅋ 가끔 아주머니도 계시긴 했지만. 젊은 여잔 나밖에 없; 자주 갔었는데 한번은 애가 안나오는 날 가서 넘 허망했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 사장님 내외분 정말 좋으셨는뎅!

서울에 홍어삼합 맛있게 하는 집 있음 누가 알려줬음 좋겠당~ 주변에 먹는 사람이 없으니 물어볼 사람도 없고 같이 갈 사람도 없고 ㅋㅋ 그러구 보면 노량진서 공부할 때 홍어 먹고 싶다고 한 나를 위해서 직접 사다가 삭혀주신 엄마가 대단하심. ㅋㅋ 그 때 처럼 쎈 홍어는 전무후무함. 먹고 폭발하는 줄. 두세점 먹으면 스트레스가 팍팍 풀렸었는데.

아무튼~

어제는 광군제 혹은 광군절이라 하여 중국 최대 쇼핑날이었는데 국내 쇼핑몰도 행사를 많이 해서 전부터 사려고 했던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와 샤오미 진동 물걸레 청소기을 구매함! (하루 지난 오늘;;)

일년 전에 사서 나름 잘 쓰고 있는 단후이가 요즘 들어 거실에만 너무 집착(?)하고 안방과 부엌을 소홀히 해서 성실하지만 멍청한 단후이를 보내주기로 했다....ㅜ 그래도 튼튼한 아이였는데. 샤이모 오기 전까지 잘 보듬어 줘야지.

그리고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ㅜ 유선이라 불편하고 무엇보다 넘 무거워서 걔두 샤이모2 오면 보내주기로 함... 사실 지금도 잘 안씀.

어쨌든 중국 직구에 대해 폭풍 서칭을 했는데 뭐 타오바오나 알리 익스프레스는 딱히 이용할 일이 없을 거 같다. 로청이는 국내 쇼핑몰 구매대행으로, 진동 물걸레는 큐텐에서 주문했다. 큐텐도 뭐 그닥 싸지 않아. 국내 최저가랑 정말 2-3천원 차이? 요즘에 인기 상품은 워낙 구매대행업자가 늘어나서 그런지 딱히 별 메리트도 없는 거 같다. 일단 중국 직구는 그런 듯. 위험부담도 있고. 국내에 별로 없는 아이템이나 소소한 거 사긴 괜찮겠지만.

이제 블프를 앞두고 있는데 다이슨은 안사기로 결정해서 딱히 직구할만한 게... 옷이나 가방 종류만 좀 일아봐야겠다.

올 연말 지출이 확 늘 거 같다. 티비도 좀 작은 듯 하여 걔두 바꿀 예정이고.. 청소기들 싹 바꾸고. 이사 안가는 대신 새 기분 좀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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